<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를 보고 나서 (스포 O, 4DX 관람) - 조지 밀러 감독 작품
살았남았다는 거, 강하다는 증거.
어떤 어려움조차도 이 복수를 막을 순 없었다. 어린 나이 때부터 디멘투스 무리에게 붙잡히고 엄마는 디멘투스에 의해 죽고 본인은 다시 집으로 갈 수도 없으면서 다른 곳에서 생존을 해야 하는, 정말 부정적인 모든 것들이 자신의 앞길을 가로막았지만 퓨리오사는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그런 과정에서 만난 잭은 퓨리오사의 든든한 힘이 되었을 것이다. 자신의 계획을 듣고, 자신을 믿어준 잭이 퓨리오사가 다시 집으로 갈 수 있도록 도왔고, 그 과정에서 잭은 죽을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다. 이건 자신이 어릴 때 엄마와 있었던 상황이 비슷했고, 그때는 엄마를 구하러 갔지만 엄마를 구하지도 못하고 자신도 잡혔다면 이번엔 잭을 구하고 같이 탈출하여 집으로 돌아갈 생각으로 다시 적들이 있는 곳으로 갔다. 잭과 퓨리오사는 잘 싸우면서 적들을 뒤로하고 잘 도망가는가 싶었지만 결국엔 또 디멘투스에게 붙잡히고 잭은 죽게 된다. 이 과정에서 퓨리오사도 꼼짝 없이 죽게 될 것이지만 자신의 팔을 잘라 탈출하였고, 그 뒤엔 드디어 디멘투스를 죽이며 복수에 성공한다. 그리고,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와 이어지는 이야기가 펼쳐지며 영화는 끝이 난다.
초반이 좀 지루했다. 이야기 빌드업을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지만, 지루했다.
사막에서 휘날리는 모레바람과 차와 바이크가 다닐 때 들리는 엔진 소리나 총 쏠 때의 효과 등 4dx로 봐서 그런지 더욱 잘 느껴지고 영화에 재미가 더해졌다.
처음 잭과 퓨리오사가 이동을 하면서 길게 찍은 액션 장면이 있는데, 그 부분이 너무 좋았다.
퓨리오사의 이야기답게 퓨리오사 시선으로 흘러갔는데, 안야 테일러 조이가 퓨리오사를 연기하면서 또 한번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샤를리즈 테론과 비슷하면서도 조금은 다른 느낌을 받았다.
디멘투사 악역을 연기한 크리스 헴스워스는 좀 신기했다. 뭔가 어설프고 개그 캐릭터 같은데 또 악할 땐 웃으면서 악행을 저지르는 느낌이라 신선하고 재밌었다.
초반에 있었던 아쉬움이 중반을 거쳐 후반 그리고 마지막까지 가면서 싹 사라졌다.
영화가 끝나고 바로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몇몇 장면들을 보여 주는 것도 좋았다.
톰행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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