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포) 그녀는 죽었다 메박 성수에서 보고 온 후기입니다.
모처럼의 휴일이네요. 하늘이 제 휴일에 시기하는거 같이 날씨는 추적추적 비가 오고 ㅜㅜ
오늘 운좋게 강남에서 뉴진스 민지님을 우연히 봐서 기분좋게 하루를 시작하나 했지만,
오늘 무대인사로 예매했었는데, 아.. 상영전 인사인걸 깜박하고 느긋하게 가다가 인사를 놓치고,
혹성탈출 광화문 포스터도 잃어버렸네요 ㅜㅜ
낼부터 다시 출근해야되는데, 찝찝하게 돌아와서 막막하네요.
(요즘 회사일이 엄청 힘들지 않아서 다행 ㅋㅋ..)
출근땜에 조금 급하게 작성하는 부분 늘 있었지만, 재밌게 봐주신다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 간단한 줄거리
(영화 뉴노멀 에서 황승언에게 반하여 집까지 침입했던 피오)
구정태를 연기한 변요한 님은 부동산 중계자이고, 그는 다른 사람들의 사생활을 옅보는 취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느날 한소라를 연기한 신혜선님을 우연히 보고, 거기에 끌린 구성태는 5,6개월동안 그녀를 집요하게
뒤따라가면서 조사를 합니다. 한소라는 유명한 인플루엔서로 나오죠.
어느날 한소라가 직접 구정태의 사무소에 찾아가서 집을 내놓는다고 하고,
한소라의 도어락키를 구성태에게 줍니다. 구성태는 한소라의 집을 관리한다는 명분하에
직접 집에 들어가서 한소라의 특징을 알아오다, 한번은 한소라의 집에 들어갔는데..
소파위에 한소라가 피를 흘린체 쓰러져있었죠. 구정태는 간신히 구토를 참으며, 뛰쳐나옵니다.
그 동안 구성태의 옅보는 취미때문에 신고하면 자신에게 불리한 상태, 그래서 집을 보러 온
입주자를 안내하며, 대신 신고해주겠지 하고 한소라의 집에 들어가는 순간
소파위에 혈흔도 없고, 말끔하게 청소된 상태여서 구정태는 많이 당황해 합니다.
이렇게 된 이상 혼자 이 사건을 조사하겠다고 맘먹고, 불안불안을 떨던 어느날
구성태 책상 위에 어떤 빨간 편지가 놓여져 있는데,
(공포스릴러 영화 '나는 아직도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의 한장면)
구정태를 범인으로 지목하는 메시지와, 한소라의 사체사진, 구정태가 몰래 한소라의 집에 들어가는 사진들이
담겨져있었습니다. 한편 경찰로 나오는 오영주역의 이엘님은 다른 인플루언서의 신고로 한소라의 실종사건을
조사하게 되었고, 오영주는 구정태의 사무소에 들어가 조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구정태는 어떻게 될까요?
※ 알아두면 좋은 용어
1) 관음증
구정태의 증상이죠? 초반에 경쾌한 분위기로 미화되어서 자신은 범죄는 안한다고 하나
이 행동 자체가 범죄 그 자체이죠. 상대방을 미행해서 자신은 쾌락을 즐기고, 상대방은
불안에 정신병까지 생기게 하는 범죄행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 인플루언서
(넷플릭스 솔로지옥에 출연했던 프리지아)
요즘 SNS가 유행이고, 유튜버나 다른 플렛폼 방송인들이 유행이죠? TV 연예인들 보다 더 유명하다는 말이
나오는 요즘인데, 이들은 조금이라도 더 이익을 내기위해, 많은 사진들과 명품들 등으로 보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어서 인기를 조금이라도 더 얻기위해 과한 행동까지 한다고 하죠.
3) 사이버렉카
앞에서 언급한 과한 인플루언서들에 반발하는 유저들을 위해 팩트를 알아서 진상을 규명하는 인플루언서들도
생겨났죠. 이들은 과한 인플루언서들의 영상이나 광고들을 보고 분석해서 추측 혹은
기자들처럼 집요하게 추적해서 진실을 알아내려고 하죠.
4) 가스라이팅
(서예지와 김정현의 톡 내용으로 유명해진 가스라이팅)
이 단어도 이젠 모르면 간첩일 정도로 유명하지만 설명하자면, 상황 조작을 통해 타인의 마음에 자신에 대한 의심을 불러일으켜
현실감과 판단력을 잃게 만듦으로써 그 사람을 정신적으로 황폐화시키고 그 사람에게 지배력을 행사하여
결국 그 사람을 파국으로 몰아가는 것을 의미하는 심리학 용어입니다. 예전과는 다르게 강압적인 행동은
눈에 보이는 범법행위라 합법적으로 보이기 위해 상대방을 합당하게 설득 후 자신에게 유리하게 할려고하죠.
@ 초반의 밝은 분위기, 전개
(어떤 표정을 지어도 웃는 상인 걸그룹 오마이걸의 효정)
초반 분위기가 순간 스릴러 영화인걸 망각하게 하는 전개였습니다. 구정태를 소개하는 씬인데,
그의 증상인 관음증을 미화하는 착각을 부르는 초반부였습니다. 상당히 반어적이죠.
(상당히 신선했던 기기 매체 촬영기법의 영화 서치1)
신혜선의 한소라 사망사건 이후로 구정태의 추적 전개의 몰입도가 좋았습니다. 자신의 취미가
불법임을 알고, 그 취미를 이용하고, SNS 검색기능을 이용해서 힘들게 행동하는건
끝까지 간다의 이선균이 생각났고요. 힘든 시간을 보내는 구정태는 이 사건을 어떻게 해결할까요?
- 빌런의 정체가 공개된 이후 전개
영화에서 빌런의 정체가 한쪽으로 명백하게 드러내는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서치1에서 처럼 말이죠.
그러다가 경찰측과 구정태의 입장에서 빌런이 누구인지 알아내는 단서가 나옵니다.
근데 문제는 갠적으로 빌런의 정체가 생각보다 빨리 나왔다고 느꼈었고,
빌런의 서사가 생각보다 길었던게 좀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배트맨 시리즈에서 매력적인 빌런 조커의 서사를 다룬 단독 영화 '조커'의 한장면)
다른 분들은 모르겠는데, 빌런의 정체가 누군지는 알아체기 쉬운편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영화의 반전이긴 한데, 좀 뻔했어요. 범죄도시3의 이준혁의 정체처럼 말이죠. 근데 그거보단
주인공인 구정태의 서사와 비율을 맞추겠다고 하는건지 왜인진 모르겠으나, 좀 불필요하게 길었어요..
길다고 해도 그 서사가 왜 그 빌런이 범죄행동을 하는데 능숙한건지에 대한 설명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작년 영화 밀수에서 장도리의 박정민님이 어눌한 일꾼에서 한 조직의 보스가 되어서
잔인한 행동을 할때 당황해 하시는 관객분들이 적잖게 많았었거든요 ㄷㄷ;;
여담으로 범죄도시1에서 원래 장첸의 과거서사를 넣을려고 했다가 삭제되었다고 들었는데,
와... 정말 최고의 선택이라 생각하고 넣었으면 지금 범죄도시4가 아쉬워서 1이 그립다는 분들
상당히 많은걸로 아는데 아쉬운 사람들이 줄었을 확률이 높았을겁니다 ㅋㅋ;;
빌런 얘기가 나와서 하는 얘기인데, 공공의적1에서 이성재의 연기가 너~무 무섭지 않았습니까?
평범하고 잘생기신 얼굴이신데, 흔히 사회에서 발생하는 작은 실수에 반응을 하더니 상대가 방심한
틈을 타서 무참히 살해하는 장면이 무서웠었는데,
특히 설경구와 조사씬에서의 명대사는 잊을 수가 없었네요
이 얘기를 하는건 빌런 역할의 배우님의 앞으로 배역이 좀 걱정되긴 했습니다 ^^;;
실제로 이성재님이 이 영화 찍고 한동안 배역이 안왔다고 하죠 ㅜㅜ..
- 경찰 역할의 이엘님
(나의 해방일지 에서의 이엘님)
서두에서 이엘님이 여경으로 즉 강력반 형사로 나오시죠? 먼저 말씀드리자면
이 영화에서 배우들 연기는 손색이 없습니다. 배우님들의 역할변신 연기력의 노력들은
경이롭다고 늘 말씀드립니다. 문제는 이엘님의 배역 역할이 경찰치곤 비중이 작게 느껴진건
많이 아쉽게 느껴졌고, 불필요한 장면들도 조금씩 보였습니다.
오늘 이 리뷰에서 꼭 언급하고 싶었는데
(영화 추격자의 한 장면)
나홍진 감독의 황해나 추격자를 보면 사회를 지키기 위해 엄청 많은 훈련을 받은 경찰이
민간인 하나를 못잡거나, 처리를 못해서 답답한 장면이 연출되죠. 경찰의 무능함을 보여주는
다른 뜻이 내포되어있는건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되는데, 이 영화는 뭐 아저씨나 성난 황소처럼
주인공이 무쌍으로 쓸어버리는 영화는 절대 아니잖습니까?
주인공인 구정태가 그냥 평범한 민간인인데, 주인공 VS 빌런의 구도로 갈거면
작품의 방향을 추격자 처럼 가는게 맞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홍진 감독님이 추격자의 후반부 연출을 법이라는 울타리가 낮아진 상태에
주인공이었던 김윤석이 범죄자 하정우랑 같은 입장이겠끔 연출해서 동물적인 느낌으로 연출했다죠?
후반부의 일대일 씬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이상적인 바램은 이 영화가 1:1:1의 3구도로 연출하는게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소재 괜찮고, 초반 전개가 몰입도가 좋았었고, 아쉽게 노스포로 언급 못드린
빌런분의 연기가 인상적이었는데, 몰입도,긴장이 끝까지 유지되었다면 범죄도시4로 흐름이 괜찮은 한국영화에
볼영화가 또 생겼다고 하는 입소문이 좋아질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주관적인 생각이 들었습니다.
★ 신혜선의 연기
솔직히 이제는 입이 아니 손가락이 아플 지경인데, 이제는 연기력이 출중한 배우로 급상승한 배우이죠?
예전의 검사외전의 '강동원 키스녀'의 타이틀에서 벗어난지는 오래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필자도 맘에 드는게 연기에 거침이 없고 노력을 많이 한다고 생각해서 호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영화에서 본 신혜선이 너~무 좋은게 이런 역할을 하는게 궁금했는데, 잘 해냈고
앞으로가 기대되는데, 적고보니 앞으로 살짝 걱정이 들긴한데 이건 쓸데없는 걱정이길 바래야죠? ㅎㅎ
이번 영화에서 잴 좋았던 배우님이었습니다. 물론 주인공인 변요한의 서글픈 연기도 좋았고요 ^^
아 그리고 신혜선 님과 어떤 배우와의 키스씬이 나오는데,
저도 모르게 질투가 나더군요 ㅋㅋㅋㅋ..
○ 결론
기대했던 영화까지는 아니었지만, 시간과 좋은 스텝분들과 토의를 잘했다면 괜찮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었지 않나 하는 생각이 주관적으로 많이 들었습니다. 영화 끝나고 나오면서
옆에 어떤 가족분들이 얘기하는걸 들었는데, 뒷부분이 무섭고 잔인하단 말을 하더군요.
걱정마세요. 실제론 보는데 불편한건 없다고 생각해요.
영화는 볼만하고 킬링타임으로 좋다고 생각하지만, 아쉬움이 공존한건 어쩔 수 없습니다.
추천은 드릴 수준은 있지만, 주의점이 있다면 동물 즉 고양이 좋아하는 분들은 안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던데, 영화 잠에서 포메라니안이란 개가 나오죠?
공포영화이다보니 몹쓸짓을 하는 장면이 나오잖아요? 이 영화에서도 몹쓸짓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제가 좋아하는 빌런 배우임에도 솔직히 그 장면은 쌍욕이 나올뻔 했습니다 ㅋㅋ;;
그거 빼곤 불편한건 없다고 봐요. 이번달 영화 이프랑 악마와의 토크쇼? 하이큐 극장판 얘기하는
관객분들 좀 보이던데, 매드맥스 사가만 기다리던 제게 흥미를 끌게 하네요 ㅎㅎ
저 강동원 형님 나오는 설계자 무대인사 예매했는데,
담번에는 꼭 놓치지 않도록 해야겠어요 !!
갓두조
추천인 2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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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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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근질근질 거리지만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좀 뻔해서 ㅋㅋ..
재밌게 읽어주신다면 감사드려요. 만드는게 생각보다 힘들었네요 ㅠ
금방 만들줄 알았는데 ㅎㅎㅎㅎ
지금 롯시밖에 이벤트 안하는뎅 ㅜㅜ
근데 리뷰에 사진이 너무 많아서 산만한 느낌이 좀 있습니다ㅜ
제가 좀 몇번 다시보고 필요없는거 없에고 그랬어야했는데..
생각나는데로 다 적어버리는 습관이 남아있어서, 다른 분들의
가독성을 생각못한거 같습니다 ㅜㅜ 예전에 나온 지적사항이라
리뷰방향을 좀 바꿨었는데 아직은 부족하네요.
시간날때 내용 조금 수정해보겠습니다 ㅠ
제 모자란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
자세히는 안보았지만 주변에서 다들 신혜선씨 지난번
타켓도 그렇구 영화계에서 새로운 배우 등장이라고
칭찬이 자자하더군요
어제 저녁에 생각나는데로 다 적느라 조금 급하게 작성한 감이 없잖아 있는데,
제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먼저 감사드려요 ㅜㅜ
맞아요 !! 신혜선님 외모도 이쁘시구, 외모에 비해
훤칠한 기럭지에 연기력도 좋으셔서 인기가 좋으시죠 ^^
이번 영화에서 잴 좋았던 배우였습니다 ㅎㅎ
극장데이트 날짜잡아봐야겠네요
오늘이 결기인데...
그렇다고 이 영화가 막 19금급의 영화는 절대 아니고요 ㅎㅎ
여유되실때 보시면 좋은 시간 보내실거에용 ~
어제 출근땜시 좀 급하게 적은 티가 아직은 남았을텐데
재밌게 보신거 같아서 뿌듯하네요 아직 많이 부족하나
더 알차고 재밌게 써볼게요 ~
스포 없이 영화 자세히 소개하기 불가능한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그걸 성공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