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메가박스 오랜만이군요

신촌 갈 일이 있어서 오랜 만에 구 신촌역 쪽에 왔는데...
메가박스 신촌점 있는 신촌역 민자역사 건물 일부가 바뀐 걸 이제야 알았네요. 마지막 왔던 게 언제였던지...
아무래도 교통편, 동선에 애매해서 거의 찾을 일이 없지만... 그래도 가끔 코엑스 대형관 자리가 없으면 신촌 메가박스 M관을 찾곤 했었는데요.
한때는 건물에 입점한 상점들이 다 떠나고, 을씨년스럽고 괴담까지 떠올던 곳이었는데... 오늘 지나다가 보니 모 기업이 건물에 입주한 것 같군요. 곳곳이 회색빛으로 칠해진 것이 뭔가 철벽이 쳐진 것 같은 느낌이네요 ㅎㅎ (삭막하게 보여서 올라가보려다가 그냥 돌아 나왔습니다)
언젠가 심야 상영 영화를 보고 나오는데, 엘리베이터를 기다리지 못해 계단으로 내려오다가 깜깜한 곳에서 스릴 넘치게 탈출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그때가 벌써 거의 10년 전 쯤인 것 같은데, 메가박스 앱 기록을 보니... 2014년 이전에 본 영화들은 아쉽게도 상영관 기록이 표시되지 않는군요 ㅎㅎ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2013년, 변호인 2013년, 스토커 2013년, 레미제라블 2012년, 화차 2012년, 내 아내의 모든 것 2012년..)
이 중에 몇 편이었을까요...
나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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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추가해서 말씀 드리면 동대문 메가박스 역시 서울시에서 가장 좋은 상영관 중 하나입니다
시설과 좌석의 편안함이 우리나라 최고 수준이죠
거기는 동대문 DDP 방향 전망도 좋습니다
CGV 용산이나 롯시 월드타워에도 못 할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동대문 메박 역시 그 건물 상권이 죽어서 어쩌면 폐점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천호 아맥


호랑이 CG가 너무나 자연스러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