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화 제작 펀드' K2P Film Fund I' 설립
K2 Pictures가 “일본 영화의 새로운 생태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일본발 영화 제작 펀드 ‘K2P Film Fund I(케이투피 필름 펀드 퍼스트)’를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회사의 비전에 동의하는 이와이 슌지, 고레에다 히로카즈, 시라이시 카즈야, 니시카와 미와, 미이케 타카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MAPPA 등과 함께 영화 제작을 진행할 것임도 밝혔다.
해외 법인이나 국내 투자자의 신규 진입이 어려운 일본 영화 산업. ‘K2P Film Fund I’은 국내외 투자자의 일본 영화산업에 대한 신규 진입과 크리에이터에 대한 이익 환원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일본 콘텐츠에 관심이 있지만 접점이 없었던 국내외 기업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니시무라 아사히 법률사무소・외국법 공동사업에서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이나가키 히로노리 변호사, 펀드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모토야나기 유스케 변호사,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회계법인・비즈어드바이저스와 함께 K2픽쳐스가 해외 투자를 전제로 한 법률・회계기준을 갖춘 펀드 기획을 마련했다.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펀드의 상세한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제77회 칸 영화제가 열리는 프랑스 칸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데, 현지 시간으로 5월 18일, 영화제 메인 행사장과 가까운 JW 메리어트 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고독한 늑대의 피」 시리즈와 <퍼스트 러브 하츠코이>, <리볼버 릴리>, <신 가면라이더> 등을 기획・제작한 것으로 알려진 K2픽쳐스 대표이사 키이 무네유키와 미이케 감독, 니시카와 감독이 참석하며, 또한 감독 데뷔를 앞둔 신인 감독도 발표된다.
이와이 감독는 “어떤 모험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 10년 뒤에는 어떤 팀으로 성장해 있을지 궁금하다. 어쨌든 지금부터 모든 것이 기다려진다”고 말했고, 고레에다 감독은 “취지에 공감해 동참하게 됐다.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시라이시 감독은 “지금까지의 일본 영화에서 실현 불가능했던 기획이나 눈에 띄는 독특한 재능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나도 함께 달려가서 세계를 놀라게 하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 니시카와 감독은 “어차피 영화를 만든다면 나는 모험을 하는 팀과 함께하고 싶다. 그것이 앞으로 일본에서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의 새로운 활로가 될 수 있다면 더더욱 그렇다”, 미이케 감독은 “‘더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어서 더 행복해지자’ 키이 대표의 미소에서 그런 심플한 메시지가 느껴졌다. 그래서 나는 ‘K2 Pictures’를 믿는다”고 각자 소감을 밝혔다.
(출처: 일본 Natalie)
일본 명감독들이네요.
고레에다 감독은 일본 영화 제작 환경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여왔는데, 행동으로 옮기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