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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소속사 대표의 입장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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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사태’에 대한 어도어의 공식 입장

안녕하세요.

 

주식회사 어도어(이하 ‘어도어’, 대표 민희진)입니다.

 

어도어는 소속 아티스트인 뉴진스를 보호하기 위해, 그리고 우리나라 음악 산업과 문화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사태’에 대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힙니다.

 

하이브는 여러 레이블이 독립적으로 자신의 음악을 만들고 이를 통해 문화적 다양성을 추구하기 위해 멀티 레이블 체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도어는 그 레이블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어도어 및 그 소속 아티스트인 뉴진스가 이룬 문화적 성과는 아이러니하게도 하이브에 의해 가장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습니다.

 

하이브의 레이블 중 하나인 빌리프랩은 올해 3월 여성 5인조 아이돌 그룹 아일릿을 데뷔시켰습니다. 아일릿의 티저 사진이 발표된 후 ‘뉴진스인 줄 알았다’는 반응이 폭발적으로 온라인을 뒤덮었습니다. 아일릿은 헤어, 메이크업, 의상, 안무, 사진, 영상, 행사출연 등 연예활동의 모든 영역에서 뉴진스를 카피하고 있습니다. 아일릿은 ‘민희진 풍’, ‘민희진 류’, ‘뉴진스의 아류’ 등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이 아일릿 데뷔 앨범의 프로듀싱을 하였습니다.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는 빌리프랩이라는 레이블 혼자 한 일이 아니며 하이브가 관여한 일입니다. K-POP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하이브가 단기적 이익에 눈이 멀어 성공한 문화 콘텐츠를 아무런 거리낌 없이 카피하여 새로움을 보여주기는 커녕 진부함을 양산하고 있는 것입니다.

 

뉴진스는 현재 5월 컴백을 준비하고 잇습니다. 그런데 아일릿이 활동을 하고 있지 않은 뉴진스를 소환하였습니다. 아류의 등장으로 뉴진스의 이미지가 소모되었고, 불필요한 논쟁의 소재로 끌려들어가 팬과 대중에게 걱정과 피로감을 주었습니다. 이러한 사태를 만들어 낸 장본인은 하이브와 빌리프랩이건만,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어도어 및 뉴진스의 몫입니다.

 

하이브 산하의 레이블들이니 아일릿이 뉴진스와 유사한 것은 이해할 수 있다는 반응이 있습니다. 심지어는 어도어 및 뉴진스가 이러한 유사함을 허용하거나 양해하였을 것이라는 반응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반응들은 명백히 오해인바, 이를 바로잡고자 합니다. 멀티 레이블은 각 레이블이 독립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음악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체제이지, 계열 레이블이라는 이유로 한 레이블이 이룩한 문화적 성과를 다른 레이블들이 따라하는 데 면죄부를 주기 위한 체제가 결코 아닙니다.

 

그리고 어도어는 실제 하이브, 빌리프랩을 포함해 그 어느 누구에게도 뉴진스의 성과를 카피하는 것을 허락하거나 양해한 적이 없습니다. 어도어는 뉴진스와 아일릿이 어떤 식으로든 연관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에서 데뷔했다는 이유만으로 누가 누구의 동생 그룹이니 하는 식의 홍보도 결코 용인할 생각이 없습니다.

 

어도어는 이미 하이브 및 빌리프랩에 이번 카피 사태는 물론, 이를 포함하여 하이브가 뉴진스에 대해 취해 온 일련의 행태에 관하여 공식적인 문제 제기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이브 및 빌리프랩은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변명을 하기에 급급하였으며, 구체적인 답변은 미루며 시간을 끌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하이브는 오늘(2024. 4. 22.) 갑작스레 민희진의 대표이사 직무를 정지하고 해임하는 절차를 밟겠다고 통보하면서, 그 이유로 민희진 대표가 ‘어도어의 기업가치를 현저히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언론에는 민희진 대표가 ‘경영권 탈취를 시도하였다’는 등 어이없는 내용의 언론 플레이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소속 아티스트인 뉴진스의 문화적 성과를 지키기 위한 정당한 항의가 어떻게 어도어의 이익을 해하는 일이 될 수 있다는 것인지, 어떻게 어도어의 경영권을 탈취하는 행위가 될 수 있는 것인지,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어떤 의도가 있다고 보입니다.

 

하이브와 빌리프랩, 그리고 방시혁 의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 제대로 된 사과나 대책 마련은 하지 않으면서, 단지 민희진 대표 개인을 회사에서 쫓아내면 끝날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도어는 뉴진스가 일궈 온 문화적 성과를 지키고, 더 이상의 카피 행위로 인한 침해를 막기 위해 모든 가능한 수단과 방법을 동원할 것입니다. 어도어는 카피 행위를 비롯하여 어도어와 뉴진스에게 계속되는 여러 부당한 행위를 좌시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는 입장임을 분명히 밝히고자 합니다.

 

하이브 및 빌리프랩은 아일릿의 활동이 많아질수록 뉴진스와의 다른 점들만 모아 부각시키며 데뷔 시의 사태를 희석시키려고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는 사이 팬과 대중들이 가진 오해들도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에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 및 법정대리인들과 충분히 논의한 끝에 공식 입장을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이 입장 발표로 하이브 및 빌리프랩이 잘못을 직시하고 앞으로는 타인의 문화적 성과를 존중하고 치열한 고민을 거친 창작을 통해 우리나라 음악 산업과 문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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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2등

입장문이 쫌 이해가 안가는 입장문 이 글을 보고 어느 누가 호응을 할지 그 수백개가 넘는
아이돌 여성그룹이 있는데 다 카피한건가??
그렇게 따지면 뉴진스는 이전 아이돌 여성그룹을 카피한게 아닌가??
자신들만의 아이덴티티와 독창성이 있다면 앞으로 더욱 성공하겠지 다른 신인 여성 아이돌그룹이
나온다고 자기네 카피했다고 한다고??
그럼 앞으로 하이브라는 거대한 엔터기업이 뉴진스 성공했으니 절대 여성 아이돌 그룹은
만들면 안됀다는 소리인가??다른 많은 엔터들도 계속 같은 남성아이돌 여성아이돌들을

여러개 만들어내던데 음...
이해도 안될뻘소리를 너무 많이 써놓은듯...자기도 소녀시대부터 다른 아이돌 그룹들을
가르쳤으면서

다른 엔터에서 여성아이돌 내놓은건 머라고 할려나 궁금하기도 하네 

난 요즘 나오는 여자 아이돌들 다 비슷비슷하던데 잘안봐서 그런가 음....

20:15
24.04.22.
3등
하이브 내에 비슷비슷한 남돌도 몇개 있지 않나요? 여돌은 르세라핌, 뉴진스 2개
20:28
24.04.22.
profile image

저 불만 자체는 이해하는데 이 문제의 핵심은
민희진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 경영진이 투자자를 물색하며
어도어 경영권 탈취 시도를 한 것이 명백한가?
이게 문제일텐데요.

하이브는 증거를 어느정도 확보 후에 통보를 한 것 같은데
만일 증거가 드러난다면 엄청난 사건이 될 것 같습니다.

 

확실한 증거가 있는지 여부가 중요하겠네요.

02:29
24.04.23.
profile image
제생각은 하이브쪽으로 기우는 입장입니다

지분도 지분이지만 데뷔당시 하이브 후광이 더해져서 신인이 그렇게 주목 받고 주목을 끌었죠 .. 민희진 개인의 능력도 더해졌다지만.. 그게 연예계 어디 그런 인물이 그사람 하나뿐일까요?
운좋게 합이 탁탁 맞았던데 아닌가 싶기도하네요
엔터사업이 어디 누구하나 잘났다고 되는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저처럼 일반 대중은 민희진의 SM엔터 이력에 대해서 알게된것도 뉴진스 런칭할때 알게 된(지금 생각해보니 언플인가? 싶네요.. 이런 능력자 하이브랑 손잡고 만들었다 뭐 이런..)게 우연인가 싶기도 하고요..
담달 컴백은 어쩌라고 이지경으로 치달은건지..
멤버들을 볼모 삼는 느낌도 지울수가 없어 제2의 피프티사태로 번질까 우려되네요..

뉴진스팬이라 그런지 이런 일련의 뉴스가 화나게합니다..
11:07
24.04.23.

무슨 말을 해도.. 무슨 이유를 가져다 대도 

만약 경영권 탈취를 하려 했던거라면 변명이 안되죠. 

 

 

하이브가 제대로 탈탈 털어주길..

13:31
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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