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쥬라기 공원에서 IT 개발자 대접
스필버그의 쥬라기 공원을 다시 보니까
개발자 Nedry의 이야기를 다시 보게 되네요
이 영화에서 진정한 악당은 Hammond 자신이었죠. 다 죽이네요. 주변 사람 모두. 그리고 심지어 손주들까지 공룡 밥이 될 뻔ㅎㄷㄷ
쥬라기 공원에서 Hammond는 그 거창한 Park를 오픈하려 하면서
개발자 1명, 관리자 1명을 고용하고 연봉도 많이 안주고 Park 전체 시스템 책임 지라고 했던 거 같네요
야근 주말 근무는 덤이었겠죠
영화에도 나오지만 연봉 협상 이야기는 꺼내지도 말라고 하는군요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도 20년 전까지 이런 마인드의 CEO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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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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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들까지 몰살시키려 하다니ㅎㄷㄷ
심지어 애들을 좋아하지도 않죠. (- -;)
영화에선 "얘들아!" 하고 기쁘게 맞아 주었지만,
소설에선 공원 심사 과정에서 아이들이 공룡을 보고 기뻐하는 걸 보고
심사단들이 좋게 평가해 주지 않을까 하는 계산이 있었습니다.
ㅋㅋㅋ 진짜 소설이 더 흥미 진진했네요
그리고 당연히 스필버그는 그렇게 다크하게 연출할 리가 없지요. 그의 취향은 전혀 그렇지 않으니까요
그것이 스필버그의 약점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래서 저는 스필버그의 대표작 라이언 일병 구하기 역시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냥 옛날의 Jaws와 데뷔작 Duel이 그의 대표작이 아닐까 이 생각이 드네요
ㅋㅋㅋ
영화에선 해먼드가 네드리 한 명에게 공원 시스템 설계를 맡긴 것처럼 나오지만,
소설에선 네드리가 자신의 프로그램 회사를 가진 기업인으로 나옵니다.
해먼드는 돈을 제대로 지불하지 않은 것뿐만 아니라,
자신의 사업이 미리 공개될지도 모른다고 우려한 나머지
공원 시스템 설계에 필요한 참고 자료를 너무 제한적으로 제공했죠.
그렇기에 시스템에 버그가 발생하는 건 필연적이었습니다.
네드리도 그걸 알고 있었지만, 문제는 버그가 너무 많이 나타났다는 겁니다.
그래서 섬에 도착한 후 그의 회사 직원들을 총동원하여 버그 수정 작업에 매달렸죠.
그 당시에는 지금처럼 초고속 인터넷 통신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았기에,
모든 데이터 통신은 전화 모뎀을 통해 느릿느릿 이루어졌습니다.
네드리가 버그 수정을 위해 데이터 통신을 할 때면 전화가 불통이 되곤 했습니다.
결국 네드리는 빡치기 직전까지 갔고, 결국은 외부의 회유에 넘어갔던 거죠.
그래서 소설이 항상 영화보다 더 재미 있다고 말하는 것이군요 ^^
영화가 원작 소설을 능가하는 경우는 절대로 없다고 합니다
유일한 예외가 대부 1편이라고 하네요. 대부 1편은 원작은 다소 허접했는데 영화는 예술적으로 대성공했다고 하네요
저 또한 IT 업체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지금 하신 내용이 상당히 흥미롭네요
나중에 크라이튼의 소설을 읽어 보고 싶습니다
설명 감사 드리고요 즐거운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
소설은 한 번 빠져드니까 술술 넘어가더라고요.
한번 읽어 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 후로 지금까지 6편까지 영화화 되었는데 크라이튼이 창조한 세계가 어느 정도였는지 저도 검색해서 알아 봐야 겠습니다 ^^
소설이 재미 있겠네요 ^^
사실 주라기 공원 1편이 기술적으로 혁명을 일으켰지만, 블록버스터로서 최상급은 아니죠
대체로 최상급이라면 카메론의 Titanic, Clark Gable의 Gone With The Wind, 또는 Wyler 감독의 Ben-Hur 같은 영화일 것이고
저의 기준으로는 세실 B 데밀의 The Ten Commendments 그리고 Steve McQueen의 The Towering Inferno가
블록버스터의 최고의 경지라고 저는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쥬라기 공원(잃어버린 세계는 별로였습니다.)과
나노머신 기술을 소재로 하는 '먹이(Prey)'을 추천드립니다.
4편이 흥행은 상당히 했구요
페이만 잘 챙겨줬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