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다 슈이치×이상일×요시자와 료 <국보> 영화화

<악인>, <분노>의 요시다 슈이치가 가부키의 세계를 그린 소설 《국보》가 영화화된다. 요시자와 료가 주연, 이상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도호 배급으로 (일본 현지)2025년 개봉한다.
2017년부터 아사히신문에 연재된 원작은 요시다가 3년 동안 취재를 위해 가부키의 쿠로고(얼굴을 가리고 전신 검은색 의상)를 입고 분장실에 들어간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장편이다. 상하권 800페이지가 넘는 대작으로, 야쿠자 가문에서 태어나 가부키의 세계에 뛰어들어 청춘을 바친 기쿠오가 목숨을 걸고 꿈을 좇는 장대한 이야기로, 2019년 제69회 예술선정 문부과학부 장관상, 제14회 중앙공론문학상을 수상했다.
이야기의 배경은 전후부터 고도 경제 성장기의 일본. 야쿠자 가문에서 태어난 기쿠오는 기이한 운명을 따라 가부키 배우의 집에 맡겨진다. 그리고 격동의 삶 속에서 결국 가부키 배우로서의 재능을 꽃피우게 된다. 각본은 <8일째 매미>, 호소다 마모루 감독 작품으로 유명한 오쿠데라 사토코가 집필했다. 제작 간사는 애니플렉스와 MYRIAGON STUDIO, 제작 프로덕션은 영화 「킹덤」 시리즈의 CREDEUS가 맡았다.
촬영은 3월에 시작되어 6월에 크랭크업할 예정이다. 기쿠오를 연기하는 요시자와는 다른 일은 접어두고 촬영 직전까지 가부키와 춤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고 한다. 연습 첫날은 똑바로 걷는 것만으로 끝났고, 이후에도 발 디딤새와 정좌하는 법, 부채를 들고 잡는 법 등 기본 동작부터 연습에 매진했다. “희대의 (가부키)여성 역할을 연기한다는 것은 엄청난 도전이지만, 그 도전의 끝에 보이는 풍경이 무엇보다 아름다운 것임을 믿고 매일매일 정진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일이 요시다의 소설을 영화화한 것은 <악인>, <분노>에 이어 세 번째다. 이상일은 “요시다 선생이 혼신의 힘을 다한 작품을 맡는다는 중압감에 두려움이 느껴진다. 소설 출간 후 구상만 6년. 다시 말해 ‘각오’가 걸린 세월이다. 결정적인 계기는 요시자와 료의 존재. 아름다움과 허무함을 동시에 지닌 요염한 그 존재감. 배우로서 꾸준히 성장하고 진화를 거듭해온 지금, 바로 때가 무르익은 운명의 만남이다. 수많은 어려움을 넘어 펼쳐진 미지의 세계에 관계자들 모두 가슴이 벅차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출처: 일본 Nata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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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자와 료가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