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 봉준호 감독 <미키 17>에 시큰둥한 반응
워너 브라더스, 1억5천만 달러 투입된 <미키 17>에 “시큰둥”
워너 브라더스에서 벌어지고 있는 혼란에 대한 Variety의 내부 소식통 기사에 대해 몇 가지를 다루겠다. 그나저나 어제 <미키 17> 소식에 모두들 놀랐을 것이다.
봉준호 감독의 신작 SF 영화가 애매하게도 2025년 1월로 개봉이 연기되었다는 것이다. 원래 봉준호 감독은 이 영화를 칸에서 최초 공개하기를 원했는데, 워너 브라더스는 관심을 적게 받는 1월 스케줄로 내던져버렸다.
Variety의 기사에 따르면 워너 브라더스는 다른 개봉 예정작에 비해서 봉 감독의 영화에 “시큰둥(Less Pumped)”해 하고 있으며, 제작비가 무려 1억 5천만 달러나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관한 논평 요청에 워너 대변인은 “물론 그 영화에 열광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뒷수습이겠지만.
봉준호 감독은 2019년 황금종려상과 오스카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 이후 영화를 안 내놓고 있다. <미키 17>이 개봉될 때쯤이면 이전 영화 이후 거의 6년이 지나게 된다.
워너가 봉 감독에게 1억 5천만 달러나 주고 영화를 만든 건 모험이지만, 이런식으로 그냥 내버리는 것은 좀 무례한 일이다. 칸은 작품의 질과 상관없이 기꺼이 경쟁 부문에 초청했을 것이라고 본다. 나는 또한 몇몇 테스트 시사 관객들한테서 <미키 17>에 대한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들었다.
<미키 17>은 원래 2024년 3월 29일에 개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개봉이 무기한 연기되었다. 봉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2024년 상반기에는 포스트 프로덕션 작업으로 바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로버트 패틴슨, 스티븐 연, 나오미 애키, 토니 콜렛, 마크 러팔로 등이 출연하는 이 영화는 30초짜리 티저를 제외하고는 홍보 자료가 거의 안 나왔다.
(출처 월드 오브 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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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은 관심 적게 받는다는 어디 속설인지 ㅋㅋ 워너 쪽에서만 자기들은 1월 영화 개봉은 취급을 잘 안해준다는건가;; 그런 말이겠죠? 장화신은 고양이도 재미있었고 ㅋㅋㅋ 메간도 그렇고, 하우스 오브 구찌도, 젠틀맨도 있었고요. 추운날 영화관가서 따듯하게 보는게 최고죠ㅋㅋ 봉감독을 믿기에 저는 긍정모드입니다. 연기된 더 솔직한 이유만 궁금할 뿐.
글쿤요 ㅋㅋ 그래도 봉감독이니 흥행할 수 있습니다!
시작이야 무조건 1위로 할텐데 뭔가 전략이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