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 파트 2' 이건 알고 봅시다. 용어 정리.

<듄: 파트 2>에 자주 나오는 고유명사들 뜻풀이입니다.

황금가지판 <듄> 책의 용어 사전에서 옮겼어요.

책 1권 읽으면 익숙해지는 단어들이긴 합니다. 원작 책에 나오는 전체 고유명사는 이보다 수십배 많음...^^;

주인공 폴을 가리키는 말들.

퀴사츠 해더락(KWISATZ HADERACH) 
‘길을 단축하기.’ 베네 게세리트가 자신들이 유전자 교배를 통해 찾고자 하는 '미지의 인물'에 붙인 이름. 이 ‘미지의 인물’은 시공을 연결할 수 있는 정신 능력을 선천적으로 타고난 남자 베네 게세리트를 말한다.

리산 알 가입(LISAN AL-GAIB)
'외계에서 온 목소리'. 프레멘의 메시아 전설에서 다른 행성 출신 예언자를 가리키는 말이다. 때로 '물을 주는 자'로 번역되기도 한다.

마디(MAHDI)
프레멘의 메시아 전설에서 '우리를 낙원으로 이끌어줄 자'라는 의미의 말.

우슬(USUL)
프레멘 말. ‘기둥의 기초’라는 뜻.

무앗딥(MUAD'DIB)
아라키스의 환경에 맞게 진화한 캥거루쥐. 프레멘의 지신(地神) 신화에서 이 행성의 두 번째 달에 나타나는 무늬와 관련이 있는 존재로 그려지고 있다. 프레멘들은 광활한 사막에서 살아가는 이 생물의 생존 능력을 높게 평가한다.

폴 어머니, 제시카 관련

베네 게세리트(BENE GESSERIT)

베네 게세리트는 <듄> 세계관에서 여성들로 이루어진 배타적이며 강력한 사회적, 종교적, 정치적 세력으로, 그 회원들은 외부인들에게는 마치 마법처럼 보이는 초인적인 힘과 능력을 얻기 위해 수년간의 신체적, 정신적 훈련을 통해 몸과 마음을 단련한다. 광범위한 베네 게세리트 능력을 가진 회원은 '대모'로 불린다. (영어 위키 참조)

대모(REVEREND MOTHER)
원래는 베네 게세리트의 상급 감독관으로서 몸 안에서 '진실을 밝혀주는 독약'을 변형시켜 자신의 의식을 한층 높은 곳으로 끌어올린 사람. 프레멘도 비슷한 '각성'을 이룩한 종교 지도자에게 이 칭호를 붙여준다.

목소리(VOICE)
베네 게세리트의 훈련 과목 중 하나, '목소리'의 기술을 제대로 익힌 사람은 어조를 조정하는 것만으로도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조종할 수 있다.

프레멘 관련

프레멘(FREMEN)
아라키스의 자유민 부족. 젠수니 방랑자들의 후손으로 사막에 살고 있다. (제국 사전에는 ‘사막 해적’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시에치(SIETCH) 
'위험이 닥쳤을 때 모이는 곳'이라는 뜻의 프레멘 말. 위험한 환경에서 살아온 오랜 역사 때문에 이 단어는 부족 공동체가 살고 있는 동굴 거주지를 일반적으로 가리키는 말이 됐다.

페다이킨(FEDAYKIN)
프레멘 죽음의 특공대. 역사적으로는 불의를 바로잡는 데 목숨을 바치겠다고 명세한 사람들로 이루어진 집단을 의미한다

모래벌레(SANDWORM)

샤이 훌루드 참조

샤이 훌루드(SHAI-HULUD)

‘사막의 노인’, ‘영원의 아버지’, ‘사막의 할아버지’ 등으로 불리는 아라키스의 모래벌레. 이 사이 훌루드라는 이름을 특정한 어조로 말하거나 대문자로 쓰면 프레엔 가정에서 숭배하는 지신(地神)을 가리키는 말이 된다. 모래벌레는 크기가 어마어마하며(사막 깊숙한 곳에서 길이가 400미터를 넘는 모래벌레가 목격된 적도 있다.) 동족에게 죽임을 당하거나 물에 빠져 익사하지 않는 한 오랜 수명을 누린다. 물은 이들에게 독약이다. 아라키스에 존재하는 모래는 대부분 모래벌레 때문에 생겨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기타

나(NA)

지명원 또는 다음 차례를 뜻하는 접두어 즉 나남작은 남작 후계자를 뜻한다.
(나남작은 영화에서 ‘소남작’으로 자막 처리)

사다우카(SARDAUKAR)

패디샤 황제의 광전사들. 이들은 아주 험한 환경에서 자라면서 훈련을 받기 때문에 열한 살이 되기 전에 열세 명 중 여섯 명 정도는 목숨을 잃는다. 이들의 군사 훈련은 무자비함과, 자살에 가까울 만큼 개인의 안위를 무시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들은 또한 유아 시절부터 잔인한 행동을 일상적인 무기로 삼아 공포로 상대방을 약하게 만드는 법을 배운다. 이들 세력이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절 이들의 검술 솜씨는 기나즈의 10단계와 맞먹으며, 접근전에서 보여주는 교활함은 숙련된 베네 게세리트와 비슷하다고 평가되었다. 사다우카 한 명의 전력은 랜드스라드의 일반 징집병 열 명과 맞먹었다. 사담 4세 시절에도 사다우카는 여전히 강력한 전사들이었지만, 지나친 자신감으로 전력이 많이 약화되어 있었고 그들을 지탱해 주던 전사들의 종교의 신비로움도 냉소주의로 인해 깊이 훼손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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