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징 그레이스 후기
에에올
1866 3 3
표 받으면서 비밀서약서를 쓰더라구요
주최측과 관람객 각 1부씩 보관에, 서약서 넣으라고 봉투까지 주셔서 식스센스나 유주얼 서스펙트급의 반전이 있나 싶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런건 없었습니다 ㅠㅠ
반전이라 불릴만한게 있기는 하나 너무나 쉽게 예측가능한거라 좀 김이 새더군요
그렇다고 영화가 그 반전을 위해 빌드업을 차곡차곡 쌓은 것도 아니었구요 ㅠ
미스테리 스릴러를 표방하나 깜놀이나 과장된 사운드로 분위기를 만들기엔 좀 한계가 있지 않나 싶었네요
다만 영국사회의 필리핀 이주노동자의 이야기라는 점과 백인들이 이주노동자에게 우월감을 가지고 자행한 성적 착취나 갑질 등이 과거-현재-미래 한국사회에 시사하는 점이 있지않나 싶었어요
우리나라도 우리보다 경제적 사정이 좋은 외국에 나가서는 인종적 차별을 당하면서 정작 우리나라에 온 이주노동자들에 대해선 어떤 시선을 보내고 처우를 하고 있는지(예전보다는 많이 개선되었다고는 하지만 건설현장이나 산업현장 농-어촌, 요식업의 서빙 등 소위 3D업종에 외국인 노동자 없이는 운영이 안 될정도로 된지 꽤 되었죠) 반성해 볼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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