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rrari'에 대한 단상
네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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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1957년 엔조 페라리가 마세라티를 꺾고 밀레 경주 우승을 차지하는데 파산 위기에 처한 회사의 운명을 걸고 있는 상황에서 시작됩니다. 여기에 아들의 죽음 이후로 소원해진 아내 로라와 엔조의 정부 리나, 그리고 이제 엔조의 유일한 자식이 된 리나의 아들 피에로의 이야기가 엮이면서 엔조가 그의 야망을 통해 얻으려고 했던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자동차나 경주 보다는 엔조 페라리라는 인물에 대해 집중하는 드라마이다보니 마이클 만 영화 답지 않게 하드보일드한 액션이 아닌 진지한 드라마가 나왔습니다. 물론 후반부의 자동차 경주 장면도 잘 나왔지만 경주 자체 보다는 경주에 얽힌 다른 이야기를 끌고가는게 목적이라... 이 드라마의 중심을 잡아 주는건 역시 아담 드라이버의 연기인데, 현재 최고의 남자 배우답게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들어서 이야기와 캐릭터를 잘 빌드해서 끌고 나갑니다. 페넬로페 크루즈는 자식을 잃고 남편과 소원해진 로라역을 통해 자식을 잃고 정부에게 남편도 잃는 여자의 참담한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후반부의 광기어린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네요. 역시 연기력 어디 안가네요...ㅎㅎ 마이클 만이 인물에 집중하는 드라마도 훌륭하게 잘 만들수 있다는걸 보여주는 영화라고 볼수 있겠네요.
네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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