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 보고왔습니다 (약스포)

일단 cg가 티가나진 않고 좋은데 cg를 위한 촬영을하니 인물을 보여줄땐 좁게 잡고 인물없을땐 앵글 넓게 잡은게 별로 였습니다. 

중간에 원샷롱테이크 넣은거 빼고는 계속 '영화 속 공간은 엄청 넓은 곳인데 카메라는 자꾸 답답하게 담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토리는 그냥저냥이었습니다. 전투씬을 보여주는게 메인이다보니 이해합니다.

유명한 역사(실화)를 바탕으로 하다보니 관심 많은 분들은 재밌게 보실거 같습니다.

전투씬을 제외하고 스토리나 연출로 힘을 실은 부분이

초반부 이순신의 꿈 연출이나 후반부 꿈속을 보는듯한 장면, 북치는 장면, 이 세 장면인거 같습니다. 셋 다 별로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