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클린 9-9' 배우 앤드리 브라우어 부고 기사 번역

엠파이어 온라인 기사 번역했습니다.

https://www.empireonline.com/movies/news/andre-braugher-dies-aged-61/

부고 기사를 쓰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이 부고는 그가 앞으로도 훌륭한 업적을 쌓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더욱 가슴이 아프다. 드라마와 코미디에서 여러 경찰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이름을 알린 앤드리 브라우어가 짧은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2023년 12월 11일). 향년 61세였다. 

앤드리 키스 브라우어는 1962년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수재였던 그는 고향의 명문 성 이그나티우스 칼리지 예비학교에 다녔고,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줄리어드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세 학교 모두에서 장학금을 받았다. 

그는 의사 직업을 고려했지만, 연기에 더욱 흥미를 가졌다. 그의 첫 작품은 다른 많은 이들처럼 무대극이었는데, 뉴욕 퍼블릭시어터의 셰익스피어 인 더 파크 공연이었고, 수년에 걸쳐서 다양한 작품에서 배역을 맡았다. 

그의 영화 경력은 탄탄했는데, <영광의 깃발>(1989), <프라이멀 피어>(1996), 스파이크 리 감독의 <버스를 타라>(1996), <시티 오브 엔젤>(1998), <빅 샷>(1999), <듀엣>(2000), <프리퀀시>(2000), <판타스틱 4: 실버 서퍼의 위협>(2007), <미스트>(2007), <솔트>(2007) 그리고 최근에는 <그녀가 말했다>(2022)에서 신문 편집자를 연기했다. 

하지만 드라마와 코미디 모두에서 재능을 가졌던 브라우어가 진정으로 빛을 발했던 건 TV 쪽이었다. 그는 <형사 코작> TV 영화 시리즈(1989~1990)에서 형사 윈스턴 블레이크로 이름을 알렸다. 2002~2004년 CBS에서 방영된 <Hack>에서는 전직 필라델피아 경찰 출신 택시 운전사 마이크 올산스키 역을 맡았다. 

그 사이에 ABC 시리즈 <Gideon's Crossing>에서는 실제 의사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하지만 그는 두 개의 중요한 캐릭터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브라우어는 NBC의 <Homicide: Life On The Street>(1993~1999)의 첫 6시즌에서. 심문의 달인인 형사 프랭크 팸블턴을 연기했다. 그리고 시트콤 <브룩클린 나인-나인>에서는 또 다른 경찰 레이먼드 홀트 서장 역을 맡았는데, 이번에는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Homicide>로 첫 에미상을 수상했고, FX의 미니시리즈 <Thief>에서 위험한 강탈을 계획하는 도둑들의 리더 역으로 출연해 두 번째 에미상을 수상했다. 그는 이후로도 여러 차례 후보에 올랐다. 

그의 타계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동료들과 함께 연기했던 스타들이 그의 다양한 경력과 뛰어난 인품에 대한 진심 어린 추모의 말을 전하고 있다. 

<브룩클린 나인-나인>의 동료 테리 크루즈는 “이렇게 빨리 가시다니 믿기지가 않아요.”라고 썼다. “당신을 알고, 함께 웃고, 함께 일하고, 당신의 비할 데 없는 재능을 지켜보면서 함께한 8년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가슴이 아픕니다. 당신은 너무 일찍 우리를 떠났습니다.” 

<브룩클린 나인-나인>의 작가 및 프로듀서들도 성명을 발표했다. “앤드리를 알게 된 행운을 누린 모든 사람들처럼, 우리도 그의 타계 소식에 가슴이 아픕니다. 그는 역대 가장 재능 있는 드라마 배우 중 한 명이었으며, 코미디에 도전하기로 결심하고부터는 곧바로 가장 웃긴 사람 중 한 명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연기 재능보다 더 위대했던 것은 그가 주변 사람들에게 가져다준 행복과 기쁨이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미소는... 가장 위대하고, 밝고, 최고로 멋진 미소였습니다. 그가 그 무엇보다도 사랑했던 아름답고 놀라운 유족에게 우리의 마음과 사랑을 전합니다. 우리는 그와 함께한 시간에 감사를 표합니다.” 

브라우어의 유족으로는 아내 아미 브랩슨(1988년 처음 만났고, <Homicide>에서 아내 역 메리로 출연, 1991년에 실제로 결혼했다.), 세 아들들과 모친, 형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