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전 대통령이 각본에 관여한 넷플릭스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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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넷플릭스에 공개된 스릴러 <리브 더 월드 비하인드> 제작사 중 하나가 'Higher Ground Productions'란 곳인데, 여기 설립자가 미국의 전 대통령 부부 버락 오바마와 미셸 오바마예요.
https://variety.com/2023/film/news/barack-obama-sent-script-notes-sam-esmail-leave-the-world-behind-julia-roberts-1235737532/
오바마가 영화의 원작 책을 좋아해서 제작에 관여했다고 하고요.
그리고 샘 에스마일 감독이 쓴 각본에 대해 오바마가 읽어보고 몇가지 디테일들이 틀렸다고 지적했다고 감독이 밝혔습니다. 감독으로선 현실적으로 쓰려고 했지만 극적으로 과장한 부분들이 있었는데, 그게 비현실적이라고 오바마가 꼼꼼히 지적했다고 하네요. 전직 미국 대통령으로서 미국에 재난 상황이 벌어졌을 때 누구보다 전문가일 테니 감독이 덜컥 겁이 났다고....^^;
그밖에도 갈등을 빚는 캐릭터들이 드러내는 인간 본성에 관한 부분도 오바마가 지적한 부분이 있다고 하는데, 오바마 본인이 원작 팬으로서 좋은 영화를 보고 싶은 마음으로 그랬다고 감독이 덧붙였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