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트 러셀, <썬더볼츠>는 “지금까지의 정통 마블 영화와 다르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첫 번째 빌런 집합 영화 <썬더볼츠>는 역시 색다른 마블 영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팔콘과 윈터 솔져>(2021)에서 합류하는 미국 에이전트 존 워커 역의 와이어트 러셀이 이 작품의 진행 상황과 볼거리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러셀은 뉴욕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했다. The Hollywood Reporter에 따르면 러셀은 <썬더볼츠>의 촬영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으며, 완성된 각본도 읽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 모두가 마블의 일이 잘 안 풀리고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번 작품은 좋은 작품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운을 뗀 뒤 이렇게 말했다.
“나는 제이크 (슈레이어 감독)에 대해 잘 알고 있고, 그가 얼마나 똑똑하고, 흥미롭고 색다른 것을 만들고 싶어 하는지, 그리고 모든 사람의 재능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노력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들이 생각해낸 이야기에 진심으로 흥미를 느끼고, 그 이야기의 일부와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고 있지만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지금까지 여러분들이 보아왔던 정통적인 마블 영화는 아니다.”
이 러셀의 발언은 <블랙 위도우>(2021)부터 레드 가디언으로 계속 출연하는 데이비드 하버가 “지금까지 내가 본 다른 마블 영화와는 전혀 다르다”고 말한 것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지금까지 개봉한 MCU 영화는 지구와 우주를 지키기 위해 슈퍼히어로들이 악에 맞서는 선과 악의 대결이 기본이었지만, 빌런들이 모여 빌런이 주인공이 되는 <썬더볼츠>는 콘셉트부터 MCU에서 이색적인 존재가 될 것이 분명하다.
러셀은 전작과 차별화된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굉장히 재미있는 작품이 될 것 같고, 마블 팬들이 보고 ‘오, 이건 좀 다르네’라고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슈레이어 감독은 <썬더볼츠>가 과거 작품의 ‘속편이 아니다’라고 밝히며 ‘빌런’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캐릭터의 단독 작품임을 강조한 바 있다. 감독과 러셀의 발언으로 미루어 볼 때,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영화의 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MCU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썬더볼츠>는 2025년 7월 25일 미국 개봉 예정이다.
(출처: 일본 THE RIVER)
추천인 4
댓글 5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일단은 기대해봅니다.

아론 테일러 존슨에 이어 몬스터버스와 MCU에 연이어 출연하는 사례가 되겠군요.
근데 지금 라인업상에선 비슷한 능력의 슈퍼솔져만 셋이 겹치는지라.. 가늠이 잘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