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후기
o1x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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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도중 아주 조금이라도 결말에 대한 픽션이 들어갔으면하는 바라는 마음으로 봤다.
하지만 그런 일은 없었고 우리의 현실, 역사, 수치, 분노만 남긴 채 영화는 막을 내렸다.
마지막 전두환의 사악한 웃음과 장태완의 암담한 표정을 보며 들끓는 마음을 식히지 못한채 나는 영화관을 나올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찬란했던 서울의 봄을 그린 김성수 감독에게 박수를 보내며 후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