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플러스)비질란테 3, 4화 - 초간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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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와 2화를 통해 이루어진 빌드업이 3화와 4화에서 무리수 없이 정석처럼 진행이 되네요. 법으로 교화가 힘든 범죄자. 이들에 대해 사적 제재를 넘은 사적 처단, 그리고 이들을 추종하는 세력과 막으려는 세력들 사이의 알력다툼! 그리고 사적 처단자를 비질란테로 명명하며 영웅화시키는 여론!
이게 비질란테의 주 플롯입니다.
비질란테로 형성된 화제성, 그리고 이를 추종하는 세력들 가운데에서 "짭질란테"로 명명된 유력 인물의 등장, 그리고 이들의 대항마라고 할 수 있는 두 부류, 하나는 선, 하나는 악인 광수대장 조헌과 특정 회사와 인물이 떠오르는 악한이 등장합니다. 이들과 달리 이들에 기생해 사회의 정의를 이룬다는 환상에 빠진 최미려로 대표할 인물들까지.
각각의 욕망이 얽히며 물러서기 힘든 격전의 장으로 모여드네요.
2화 중반 이후 등장했던 광수대장 조헌은, 자꾸 리 차일드의 잭 리처가 떠올랐답니다. 그러며 몸을 키운 탓인지 아니라면 정말 세월 탓인지 유지태 배우님에게서 이제 나이가 좀 보이더군요. 지금처럼 멋있게 잘 나이들어 갔으면 하고 봤더랍니다.
김지용을 중심으로 벌어(진)질 사건들이 조금은 식상한 면도 없지는 않았다는 사실. 반대로 이들의 일들이 현실에 기반한 사건이라는 점에서 분명하고 상당한 공분을 일으키게 합니다.
아직은 "웰메이드"라는 말을 붙이기에는 섣부른 감이 없지는 않습니다만, 1, 2화에 비해 좀 더 나은 재미까지 주는 드라마였습니다. 이대로 잘 진행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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