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블레이드> 각본 문제, ‘여성 메인의 인생 교훈물’이 될 뻔했다? 마허샬라 알리 하차 위기, 이례적인 저예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리부트 작품인 <블레이드>는 인간과 뱀파이어의 혼혈로 탄생한 다크 히어로가 펼치는 호러적인 스타일이 기대되고 있다. 그런데 시나리오 제작 단계에서 한때 ‘여성 주도의, 인생 교훈이 담긴 이야기’가 될 뻔했다고 한다. 미국 버라이어티는 특집 기사 ‘마블의 위기’를 통해 전했다.
<블레이드>는 1990년대 웨슬리 스나입스 주연의 실사 영화 시리즈로 제작된 ‘원조 마블 영화’로 꼽히는 작품 중 하나다. MCU에서는 <문라이트>(2016), <그린북>(2018)의 오스카상 수상자 마허샬라 알리 주연을 맡아 리부트됐다.
이 기획은 이미 우여곡절을 겪었고, 감독의 하차로 인한 제작 지연과 시나리오 작가 파업의 영향으로 개봉을 미루기를 반복했다. 현재 감독으로 합류한 사람은 프랑스 출신 얀 디맨지이다.
각본가는 <그들이 우리를 바라볼 때>(2019)의 마이클 스타버리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지만, Variety에 따르면 상황이 더 달라졌다고 한다. 지금까지 최소 5명의 각본가가 손을 대고 있는 상황이며, 어느 시점에서는 주인공이어야 할 블레이드가 ‘4번째’로 강등되고 대신 “여성들이 이야기를 주도하고 삶의 교훈으로 가득 찬 이야기로 변모하고 있었다”고 한다.
블레이드 역의 마허샬라 알리도 각본에 난색을 표하며 하차하려는 움직임도 있었다. 이를 막기 위해 마블 스튜디오의 케빈 파이기는 강경한 스타일로 명성을 쌓은 <로건>(2017)의 마이클 그린을 영입해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고 한다.
한편, 마블 스튜디오의 케빈 파이기는 이 무렵 시리즈 부진과 비판이 거세지자 “잘 안 되는 각본과 기획의 플러그를 뽑고 있다”는 동향이 전해졌다. <블레이드>에 대해서는 제작 예산을 1억 달러 이하로 책정할 것이라는 정보도 있다. 이는 마블 스튜디오 작품으로는 이례적으로 낮은 예산이다.
<블레이드>는 현재 2025년 2월 14일 개봉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일본 THE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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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마블을 걱정하셨다고 이러시는지요? 매번 팬덤탓만 해대면서


블레이드가 뱀파이어를 썰고 다니면서 원맨쇼 하는 영화인데
스토리가 여성 위주로 돌아간다고요? ;;;;

좋은 재료에 이상한 영화 만들지 말라고..


저 각본이면 언능 손절 하길....
헐.. 저런 건 하차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