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사가 첨가된 세련되어진 잔인함 "쏘우X"

1편이 워낙 기억속에 강인하게 자리잡고
있는 영화이기도 하고 그 기억때문에
이후에 나온 시리즈들 다봤지만 너무
사골 우려먹듯 자기복제화가 되가며
똑같은 반복적인 클리셰에 잔인함만
배가되면서 점점 흥미를 잃어가던
시리즈였는데 어느새 10탄까지 나왔네여..
솔직히 1편 빼고는 어느게 몇편인지
구분이 안됩니다ㅎㅎㅎ
근데 이번편은 기존 쏘우와는 결은
비슷하지만 상당히 매끈하게 뽑혀서
리뷰써봅니다.
개인평점:8.5
공포난이도:★★★
고어난이도:★★★★★(극강의 고어물)
쏘우시리즈의 시그니처는
살리면서 더욱 매끈해진 영화
쏘우자체의 시작점이 B급 호러 고어스릴러로
시작된 영화인지라 적은자본으로 제한된
공간에서의 칙칙함과 잔인한 퍼즐게임이
주된 요소라 첫편의 시작당시는 독특한
잔인함과 이야기구성에 직쏘라는 퍼즐을
만들어내는 특이한 빌런에게 매료된
영화이죠 그렇게 쭈우욱 시리즈를
이어가더니 이번편에서는 기존의
쏘우시리즈와 다르게 자본의 힘이 들어간
듯한 이전 시리즈와 다르게 색감이 좀더
밝아졌고 거기에 더불어 쏘우에 무려
서사가 들어갑니다ㅎㅎ
(그래서 그런지 쏘우시리즈치고는
러닝타임도 2시간 가까이되는~~)
기존 시리즈처럼 무작정 가둬놓고 서사를
만들어가는게 아닌 왜 이렇게 되어야
했는지 그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여
쏘우를 보면서 우리 직쏘성님이 이렇게
많은 연기와 대사를 하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건 처음 보는거 같습니다ㅎㅎ
맨날 "게임을 시작해 볼까"와 녹음된
목소리만 들려주던 직쏘옹이었는데여
간혹 살짝 연기도 하셨지만 아마 이번편에서
대사량이 가장 많지 않을까하는ㅎㅎㅎ
가장 세련되어진 쏘우시리즈이자
잔인하지만 매니악한시리즈에서 좀더
대중적인 흥미를 지향한 편이지 않나
싶습니다.(그래도 잔인합니다~)
세련되고 체계적이고
연관성을 가지는 잔인한 퍼즐
많은 사람들이 워낙 잔인해서 못보시는
분들도 많지만 이 시리즈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도대체 이번편에서는 어떠한
잔인한 퍼즐로 사람들을 죽여나갈까?'
하는 궁금증에 보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매편 잔인하게 사람들을 난도질해버리는
퍼즐들을 보여주죠..(거의 극상 수준의
잔인함이라 눈쌀이 찌뿌려지지만 그맛에
또보는 영화이기도해서..간혹 잔인한걸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들으 쏘우시리즈
좋아하면 정신이 이상한 사람으로
보기도..)이번편 역시 쏘우의 시그니처
같은 그 공식은 그대로 따르면서 직쏘가
그동안 이런 퍼즐들만 연구했는지 퍼즐에
이제 이야기의 서사와 의학지식이 한스푼
첨가되었서여ㅎㅎ(이야기흐름에 따른 첨가)
거기에 좀더 잔인하고 강하게 돌아왔는데
왠지 느낌은 전편보다 안 잔인하다고
느껴지는게 화면이 전보다 뽀샤시해져서
그런거 같습니다.(색감이 밝아고 칙칙한
전편들보다 좀더 화사한??느낌)
하지만 그래도 아주 최극강의 고어물이라서
참고하셔야 될듯 합니다.
매끄럽지 않은 반전과 마무리
해외에서는 최고의 쏘우시리즈로 뽑는다고
하던데 전 이 이야기의 시작점인 쏘우1이
가장 최고였고여(충격적인 반전까지)
그리고 이번편인거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편의 가장 큰 단점이라면
반전에 대한 강박관념이 강했는지 너무
매끄럽지 않게 극의 반전을 시도했다는
점이었습니다.
먼가 이렇게 크게 반전상황이 나타날려면
관객에게 그 많은 의문점들을 해소시켜줘야
하는데 이번편은 그걸 해소시켜주는 화면을
봐도 글쎄??라는 의문부호와 너무
매끄럽지 않은 이야기구성에 약간의
실망감을 안겨줍니다.
굳이 이렇게까지 이야기를 끌어가야했나
라는 의문부호도 남습니다.
즉 이야기의 연결점에서 전혀 연결이
되지 않는 구멍들이 많이 보입니다.
(마무리만 좋았서도 수작이었을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몰입감이 상당히
좋으며 이전 작품들이 전편들의 자기복제한
습작에 불과하다면 이번 작품은 쏘우의
특징은 살리면서 B급영화의 틀에서
벗어나서 주류공포영화로 진입한 좀더
자본이 투입되며 매니악한 시리즈에서
벗어날려고하는 영향이 보이는 매끄럽게
잘빠진 공포 고어스릴러 영화였습니다.
쏘우시리즈는 끝나지 않는다..
항상 보면 직쏘양반 죽었다가 살아나기도
하고 이제는 끝났구나 싶었는데 또나오고
원래는 3편이후로 죽은 양반인데 회상과
이제는 프리퀼까지 불사신인 양반..
현재 직쏘를 연기하는 "토빈 벨"옹도 이제
만나이로81세시고 기념비적인 쏘우10
이니까 이제 마지막 이겠구나 했는데..
(이편에서도 간간히 살아계십니다..)
이번편을 보다보면 마치 쏘우시리즈는
영원불멸로 갈거 같은 느낌을 주는 시리즈
였습니다.
쏘우1의 시간대에서 일주일이 지난후의
이야기로 프리퀼로 10편을 만들면서
이런식이면 다양하게 이야기를 뽑아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그리고 토빈 벨 옹의 연세로 봤을때
거의 마지막 직쏘 역할이지 않을까 싶은데
그에 대비하듯이 이번편은 그의 추종자나
후계자같은 인물들이 더욱 부각되면서 후에
토빈 벨이 안나오더라도 다른 사람들을
중심으로 이 시리즈를 끌고 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작품이었습니다.
제임스 완 사단은 공포 호러쪽의 네임밸류
이며 가치가 높은 이 쏘우시리즈를 아마
계속 끌고가겠다는 자신들의 생각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었습니다.
쏘우시리즈의 특징은 잘살리면서
B급느낌에서 벗어난 더욱 매끈해진 몰입감 높은
호러고어스릴러
방랑야인
추천인 4
댓글 12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토빈 옹 연세가 80이 넘으셔서 쏘우 몇편이나 더 찍을수 있을려나여ㅎㅎ
토빈옹이 쏘우시리즈중 가장 많은 연기를 보여줍니다ㅎㅎㅎ
후기 감사합니다

얼마나 더 잔인하게 사람을 난도질하느냐를 보여주는 영화라..

1편은 거의 센세이셔널해서 직쏘의 그런 퍼즐을 처음보기도 했고
반전도 충격적이었고ㅎㅎ

몰입감 좋고여 쏘우시리즈 치고는 러닝타임도 2시간가까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