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강홍>을 보고
라무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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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예정에 없었는데 싸다구를 건져서 조조로 보고 온 <만강홍> 후기 입니다.
장예모 감독 작품 중 <영웅>과 <황후화>를 좋아했기에 중화사상 프로파간다 라고 하더라도 어느정도 볼만은 할것이다 라며
예상하고 싸다구를 건진 이상 보러가야 겠다 하고 핑계를 만들어 다녀왔습니다.
158분 이라는 긴 상영시간인데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정신없이 이야기가 진행되지만 몰입해서 봤고
가장 인상적이고 좋았던건 중간 중간 등장인물들이 빠른 비트 음악과 함께 바쁘게 좁은 길을 걷는 장면들 이었습니다.
저에겐 환상적인 완급 조절이였습니다.
우려했던 중화사상 국뽕 프로파간다는 생각보다 별거 없게 느껴졌습니다.
당연히 감정적으로 와닿거나 감명을 주는것도 아니였고 의외로 거부감에 몸서리 칠것도 없었습니다.
그냥 송나라 사람들은 그런갑다 하며 봤고 등에 글씨로 표현한 전체주의에는 왜 저래 하며 봤습니다.
사상주입에 전혀 물들수 없어서? 불구경 한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후반은 국뽕으로 절여진 연출에 중반까지 달려오던 매력을 잃어버리고 맙니다. 오글거리고 과합니다.
반전에 반전도 뇌절까지 가나 싶었고 그냥 중국영화는 이제 중화사상에 이렇다 라고 받아들인것 같기도 합니다.
손균 역에 배우 이양천새의 카리스마가 좋았고 하립 역에 배우 장역의 포스, 무의순 역에 배우 악운봉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추천인 8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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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20:04
23.10.12.
golgo
저는 KBS 개그맨 이창윤님이 겹쳐 보여서 자꾸 웃겼어요 ㅎㅎ
20:09
23.10.12.
2등
golgo님하고 라무네스님 두 분 후기를 보니 대충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네요. 볼 거 다 보고 더이상 볼 영화가 없고 극장엔 가고 싶고 그럴때 봐야겠습니다.
20:15
23.10.12.
화기소림
맞아요! 그럴때 보시기에 좋을것 같습니다! ㅎㅎ
20:43
23.10.12.
3등
방금 보고 나왔는데 나쁘지 않던데요 긴장감도 놓치지않고 긴 런닝타임동안 지루하지 않았고요
중화사상이 부담스럽다지만 어차피 국내영화도 국뽕으로 넘칠때가 많고 미국액션영화도 보면 항상 미국이 세상을 구하잖아요ㅋㅋ
전 순수 영화의 재미만 보고 느낄렵니다
중화사상이 부담스럽다지만 어차피 국내영화도 국뽕으로 넘칠때가 많고 미국액션영화도 보면 항상 미국이 세상을 구하잖아요ㅋㅋ
전 순수 영화의 재미만 보고 느낄렵니다
20:53
23.10.12.
천시로
그쵸 거부감 없이 재밌게 볼수 있었던 천시로님이 승자 이십니다 ㅎㅎ
20:58
23.10.12.
중국 자체가 거부감이 드네요. ㅠㅠ
21:22
23.10.12.
예고편은 좋던데 후반부 아쉽다는 평이 많군요.
00:09
23.10.13.
요즘 중국국뽕 영화는 자국민들도 기피한다고 하죠 ㅋㅋㅋ
07:40
2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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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진회 역 배우도 좋더라고요. 뇌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