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판 <원피스>를 위해 오다 에이치로가 그린 Mr.7의 일러스트 공개

실사판 <원피스>의 공동 쇼러너인 맷 오언스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원작자 오다 에이치로가 디자인한 실사판 Mr.7의 일러스트를 공개했다.
실사판 <원피스> 1화 조로의 첫 등장 장면에는 범죄 조직 바로크 워크스의 Mr.7(선대)이 등장한다. 반면 원작에서 선대 Mr.7은 등장하지 않고 21권의 한 장면에서 언급되었을 뿐이다. 이후 36권의 SBS 코너(Q&A)에서 Mr.7의 간단한 일러스트가 소개되었다.
오다와의 첫 미팅에서 조로의 등장 방법에 대해 논의한 오웬스. 오다에게 선대 Mr.7을 등장시키는 아이디어를 제안하자 다음날 오다로부터 Mr.7의 전신 스케치를 받았다고 한다. 인스타그램에는 오다의 Mr.7 디자인과 회의 당시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되었다.
“첫 미팅에서 오다 선생님에게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하나는 조로를 액션 장면에 등장시키는 방법이었다. 쉘즈 타운에서 조로를 보여주기 전에 그의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서이다. 오다 선생님은 예전 SBS(팬들을 위한 Q&A 코너)에서 조로가 예전에 바로크 워크스의 Mr.7에게 스카웃 제의를 받아 그를 베어버렸다고 했다. 이것은 내가 찾던 바로 그 내용이었다 - 만화에서는 실제로 그려지지 않았지만, 캐논(공식 설정)에 존재했던 내용이었다. - 오다 선생님은 편집자 중 한 명에게 ‘내가 그랬었나?’라고 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이 스케치를 보내주셨다. 오다 선생님에 의해 Mr.7의 완전한 모습이 그려진 유일한 기회였다. 오다 선생님은 내가 이 세계관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것에 감탄했고, 이 아이디어를 좋아해 주셨다(후략)”
참고로 오웬스는 Mr.7의 정보가 나온 것은 ‘SBS’라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21권 조로 VS Mr.1(다즈 보네스)의 전투 장면에서 조로가 ‘바로크 웍크스사의 스카웃 제의를 걷어차고 당시 Mr.7을 베어버린’ 사건이 언급되어 있다. 따라서 오다가 그 설정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은 사실인지 모르겠지만, 이런 소소한 소재를 능수능란하게 도입하려는 오웬스의 태도에 감탄한 것은 분명하다. 그리고 실사판 Mr.7은 오다의 스케치에 충실하게 재현되어 있다.
참고로 실사판에서는 조로가 Mr.7을 두 동강 낸 후 그 목을 쉘즈 타운으로 가져오는 장면까지 그려져, ‘해적 사냥꾼 조로’ 시절의 설정이 잘 살아있다. 또한 원작에서 조로는 ‘나를 보스자리에 앉혀준다면’이라는 교환 조건을 내걸었는데, 실사판에서는 ‘보스’가 아닌 ‘Mr.1’이 될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출처: 일본 THE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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