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가 대중성이 떨어지는 이유 (스포 포함)
행복하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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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폭탄 실험이 끝난 후의 러닝타임이 대략 2시간 정도 였습니다.
이때부터 오펜하이머가 소련과 내통했냐 아니냐 위원회 및 청문회 내용으로 할애합니다.
이미 영화 2시간 동안 과거 회상으로 위원회 및 청문회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마지막에 1시간이나 더 추가됩니다.
2시간 정도까지는 꽤 몰입감 있게 진행되었지만 나머지 부분이 지루했고
그 1시간이 어떤 느낌이었냐면 유튜브에서 증인 진술 하이라이트를 편집해서 모아 놓은 듯한 느낌으로
그저 다큐멘터리였습니다. 극적인 장면 연출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관객 입장에서 증인들이 어떤 발언을 할 지 충분히 유추할 수 있기에 굳이 일일이 어떤 발언을 하였는지
지나치게 길게 보여줄 필요가 있었을까 싶은 분량이었습니다.
긴장감 없습니다.
미국에서야 오펜하이머가 미국 내에서 엄청난 업적이 있으니 우리나라의 위인 영화처럼 관심을 가질 수 있지만
크리스토퍼 놀란의 영화에 대한 열광을 감안하더라도 후반부의 지루함 있습니다.
오펜하이머 작품적으로 대단하고 주인공의 복합적인 내면 묘사를 매우 훌륭하게 이끌어간 영화 맞습니다.
하지만 기승전결에서 원자폭탄 실험 이후 부분이 결이라고 했을 때 아쉬움이 남습니다.
추천인 5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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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23:13
23.08.15.
2등
뒤 1시간이 좋았다는 사람하고 앞 2시간이 좋았다는 사람하고 갈리는데 일단 뒤 1시간이 이질적이다 쪽으로 집약되나 보군요.
23:21
23.08.15.
3등
앞선 2시간이 전기적이라면 뒤의 1시간은 상당히 각색이 들어가 쟝르적이라 느꼈는데 완전 반대의 감상이라 흥미롭네요
전 개인적으로 뒤쪽 1시간이 훨씬 재밌었습니다. 아니.. 앞의 2시간이 뒤의 1시간을 위한 연출적 준비였죠.
23:51
23.08.15.
아 정말 공감갑니다. 저도 똑같은 의미에서 뒤 1시간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01:09
23.08.16.
일반 대중들은 핵폭발보러 가시던데 .. 영화를 보고나니 폭발이 중요한게 아니라 호불호가 많이 생기긴 하겠네요
01:46
23.08.16.
저도 트리니티까지는 완전히 몰입해서 봤는데, 이후부터 집중력이 확 무너지더라구요..
01:59
23.08.16.
저도 2시간까진 재밌었는데 후반부 1시간이 남 지루하더라구여
21:49
23.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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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도 놀란 싫어하는 사람들도 2시간까진 좋아했다는 반응들이 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