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명동역씨네라이브러리ART2관 후기
입장하면 위에서 아래로 내려갑니다
밑에서 본 모습 영상기 중앙 부분에 통로가 있어서 6번 자리든 7번 자리든 화면 중앙의 좌우에 있게 됩니다
같이본 관객분들도 대부분 6번 7번 자리에 앉았습니다
E열 6번 7번에서 본 화면 모습입니다
BCD열 앞쪽에 앉아야 좋은 여의도5관아트하우스와 다르게 명동아트2관은 중앙 뒷부분에 앉아야 좋습니다
E열 6번에서 봤는데 한 20분만 지나도 목 아파오기 시작합니다
화면 크기는 만족스러운 것 보다 살짝 더 크게 느껴지는데 올려다 봐야되는게 너무 피곤해서 E열은 비추천합니다
G열이나 H열쯤가야 목이 안 아프지 않을까 싶습니다
F열도 100% 목 아플 느낌입니다
GorH열-6or7번이 명당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자는 컴포트석, 리클라이너 이런 게 아니라 그냥 일반일텐데 다른 관들에 비해서 굉장히 편했습니다. 평소 미소지기분들에게 수술해서 무릎이 너무 아파서 유아용 방석 1~2개 바닥에 깔고 아픈 다리 올려두려고 부탁해서 빌려서 썼는데 명동 아트2관은 그냥 아무것도 없이 앉아도 무릎이 안 아팠습니다. 버스, 지하철, KTX, 고속버스, 도서관 각종 온갖 의자에서 무릎이 다 아팠는데 컴포트석인 관도 무릎이 살짝 아프기도 했고 오히려 명동 아트2관이 리클라이너 관보다 무릎이 더 편했던 것 같습니다. 열간 거리가 넓어서 살짝 누운 상태로 다리를 펼 수 있어서 그랬던 것도 있는거 같고 근데 좀 허리엔 안 좋은 느낌입니다.
화면도 여의도5관아트하우스의 2배? 체감상 3배까지도 더 큰 것 같고 탑 마스킹에 화질도 더 좋은 느낌이구요
사운드도 앞쪽에 쏠려있는 느낌이 살짝 있지만 근데 신기한게 앞쪽에 쏠려 있어도 사운드의 퀄리티라고 해야할까요? 같은 노래라도 어떤 보컬이 부르냐에 따라서 느낌이 굉장히 다르잖아요 여의도5관은 사운드가 앞쪽에 다 쏠려서 밀도 높게 쨍하고 귀를 찌르는 느낌이라면 명동2관은 사운드 퀄리티가 높아서 편하게 들렸습니다
엔딩크레딧이 다 올라갈때까지 불이 안 켜져서 영화 감상을 좀 더 잘 할 수 있었던거 같아요. 저는 엔딩크레딧 올라갈 때 음악이 어떤 게 나오나 유심히 듣는 편인데 불이 안 켜지니까 다들 조용히 기다리고 있으니까 너무 좋았습니다. 다른 관객분들도 영화 매니아들이신지 일반관에서 굉장히 거슬리던 팝콘 먹는 소리 음료수 얼음 부딪히는 소리가 정말 하나도 안 들리더라고요 ㅋㅋ 다른 관객 10분 정도 있었는데 운이 좋았던건지 모르지만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여의도5관아트하우스에서 탑건 볼 땐 저녁시간 직장인분들 50대 아저씨들 와서 시끌벅쩍하고 그랬는데 명동아트2관 아주 좋았습니다.
단 한가지 단점이라면 조용한 장면에서 바로 옆 1관 소리가 다 들린다는 겁니다 치명적이에요ㅋㅋ
그래도 여의도5관이랑 비교하면 명동아트2관은 진짜 차원이 다릅니다. 화면 사운드 의자 사람들 매너 등등 이제 아트하우스 영화는 그냥 명동 씨네라이브러리에서 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굳이 명동아트2관을 냅두고 여의도5관에서 봐야하나란 생각이 드네요.
집에서 명동까지 가는데 차 타고 40분 걸리는 게 단점이지만 그래도 명동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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