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속에서 예전 영화티켓을 발견했어요. ^^

2048 3 6
얼마 전 방 청소를 하던 도중 예전에 사용하던 다이어리를 발견했는데 내부를 열어보니
1998년 5월 3일 피카디리 극장에서 관람했던 영화 '조용한 가족' 티켓이 들어 있더군요. ^^
요즘의 일반 지류 티켓은 왠지 영수증 같은 느낌이 강해서
소장에 대한 동기부여 측면에서는 예전 티켓들이 더 매력적이라 생각해봅니다.
저는 최신 개봉작을 보는 경우 종로3가 쪽으로 원정을 다녔고 가장 선호하던 극장은 피카디리,
아무래도 스크린 수가 많다 보니 가장 자주 찾은 극장은 서울극장이었습니다.
'조용한 가족'은 제가 좋아하던 배우들이 대거 집결한 작품이었습니다.
'조용한 가족' 개봉 당시에만 해도 '넘버3'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은 시점이었던지라
남성들에게 가장 사랑받던 개인기가 '무대뽀 정신'과 '헝그리 정신' 관련 성대모사였고요. ^^
처음엔 코믹+잔혹 중에서 막연히 코믹이 차지하는 지분이 7할 이상일 것으로 생각했지만
기대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흐른 전개는 거부감이 아닌 굉장히 색다른 맛을 선사했습니다.
예전에 모아놓은 티켓들이 꽤 많아서 티켓북도 만들고 그랬는데 얘들이 다 어디로 갔는지
행방이 묘연하네요. 조만간 날을 잡아서 발굴작업에 돌입해야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오후 시간 보내세요! ^^
네버포에버
추천인 3
댓글 6
댓글 쓰기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16:12
23.06.08.

golgo
처음 넘버3를 봤을 때
와.. 이 대사는 무조건 외워야겠다!! 이 생각 뿐이었는데 말이죠. ㅋ
와.. 이 대사는 무조건 외워야겠다!! 이 생각 뿐이었는데 말이죠. ㅋ
16:49
23.06.08.

깨알 광고가 보이네요 ㅎㅎ
16:19
23.06.08.

시작
아. ㅋㅋ 저 디스코 클럽의 로고는 참으로 여러가지 생각을 떠올리게 합니다. ^^
16:50
23.06.08.

디스코클럽 에스엠좀 가고 싶네요..ㅋㅋ
11:51
23.06.10.

이안커티스
그러게 말입니다. 그야말로 치명적인 느낌입니다. ㅋ
21:30
23.06.1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티켓 보니 추억 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