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미러' 작가가 ChatGPT를 이용해봤더니...

https://www.empireonline.com/tv/news/charlie-brooker-chatgpt-black-mirror-episode-exclusive-image/

엠파이어 온라인 기사입니다.

<블랙 미러> 시리즈 제작자이자 작가인 찰리 브루커가 새 에피소드 시나리오 작업에 챗GPT를 이용해봤다고 하네요.

(<블랙 미러> 시리즈에서 AI 기술에 대해 다룬 것처럼...이라고 기사에서 소개)

챗GPT에 "블랙 미러 에피소드를 만들어봐"라고 명령을 내렸더니.... 언뜻 그럴싸하게 글이 나왔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니 기존 <블랙 미러>의 이야기들을 짜깁기한 엉터리 결과물이 나왔다고 하네요. 독창적인 아이디어는 하나도 없었고, 그저 유명인사들 흉내내기를 잘하는 1970년대 코미디언(Mike Yarwood) 같았다고 써본 소감을 얘기했습니다.

하지만 챗GPT를 써본 결과 교훈도 얻었다는데, 짜깁기된 글을 보고서, '자신이 컴퓨터 속 존재라는 걸 깨달은 사람의 이야기'를 스스로 너무 많이 썼다는 걸 알게 됐다고 합니다. '내가 생각해온 블랙 미러스러운 모든 감각을 버리고 규칙을 깨야겠다.'.라고 생각한 계기가 되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