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란티노 감독이 본 가장 폭력적이고 무서운 영화는 디즈니 '밤비' -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Quentin Tarantino says the most violent and scariest movie he has seen is ‘Bambi’
https://www.tiktok.com/@gillianlovesfilms/video/7167521514701622574
대략 감독의 말을 들어보면 타란티노 감독이 본 가장 폭력적이고 무서운 영화는 디즈니 밤비이고,
동화와 동물들에 대한 왜곡된 시각이 아이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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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데 개인적으로 그건 타란티노의 영화적 비전이나 철학때문에 또 더 그렇게 보일수도 있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만.
만약 신카이 마코토가 밤비를 봤어도 같은 시각으로 봤을까 싶기도.
다른 얘기지만 디즈니를 일정부분 인정하고 사랑하기는 합니다만, 그들의 동화나 동물들, 그리고 성감수성에 대한 왜곡된 시각이 필터링 기능이 없는 영유아시기의 아이들에게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한 논의와 담론들도 이미 많은게 사실입니다.
인터넷에서 본 극단적이고 웃픈 예로는,
흔히 우리가 어릴적 동화 만화에서 본 동물들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얼마나 오래갈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흔한 대표적인 예로는, 라이언킹에서 사자는 동물의 왕이고 정의롭고 용감하며, 하이에나는 비열하고 게으른 종이라는 선입견이죠.
현실에서는? 하이에나는 정말 가족적이고 사냥도 열심히 하지만, 사자는 그냥 밀림의 양아치에 가깝습니다.
다른 예이지만, 코카콜라의 귀여운 백곰은 아이들이 사랑하지만,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이며, 천적도 없으며, 인간을 잡아먹는 몇 안되는 존재입니다. 이런 사실을 모르는 성인들도 제주위에 아직 많습니다. 웃픈 일이죠.
뭐 그놈의 공주시리즈가 얼마나 영유아들의 인지발달에 부정적인 측면이 많고 위험하다는건 이젠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이고요.
보여주긴 하되 부모님의 가이드가 필수적인 부분입니다.
요즘 타란티노 감독님 좀 오버가 심하시네요. 거친녀석들 같은거 하나만 더 내주시죠. 그럼 백마디 천마디 말보다 더 효과 있을테니까요.
아, 그리고 폭력적으로 따지면 '톰과 제리' 만한게 있을까 싶은데요. 그리고 루니 툰도요 ㅋㅋㅋ
Ne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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