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아름다워>2회차 후기(+스포)

인생은 아름다워 정식 개봉도 안했는데 벌써 2회차 찍었네요 ㅋㅋ

어제는 시사회로 엄마와 함께 보고 왔습니다.

동생이랑 봤을 때 영화 보는 내내 엄마 생각이 나서 엄마랑 꼭 보러 와야지! 다짐했는데 엄마랑 볼 수 있어 기뻤습니다.

엄마는 만족스러워하셨어요. 노래도 엄마가 많이 부르는 노래, 스토리도 너무 슬프지도 너무 웃기지도 않아 담백하셨다네요:)

저는 노래의 뜬금없는 타이밍이 별로였는데 엄마는 그게 분위기를 처지지 않게 하는 게 좋았다 하시네요.

저는 1회차보다 2회차가 더 좋았습니다. 웃기도 울기도 2회차가 더 심했고요.

맨 마지막 류승룡 배우가 횡단보도 건너면서 <애수>부를 때 좋더라고요.

비애와 허망함을 잘 나타내는 편곡이라 생각했습니다. 장면이랑 어울렸어요.

다음주 개봉하면 한번 더 보려고요! 익무 여러분들도 많이 봐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