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리그 오브 슈퍼-펫] 생각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일단 제가 올 해 본 애니메이션,
[배드 가이즈]
[미니언즈2]
두 편 모두 재밌게 봤다는 점부터 말씀드리구요.
[DC 리그 오브 슈퍼-펫]은
사실 큰 기대 없이,
WWF시절부터 더 락 형님을 좋아했고
드웨인 존슨 - 케빈 하트 케미 또한 좋아하는 팬으로써
가벼운 마음으로 예매했습니다.
영화는 제 예상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중반부에 사알짝 늘어지는 지점이 있긴 합니다만
전체적인 짜임새가 꽤나 훌륭합니다.
예상했던 이야기 그대로 흘러가긴 하지만
지루하거나 너무 뻔한 장면은 없었지 않나 싶네요.
(물론 이건 애니메이션 장르적 특성이라고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OST도 마음에 들고
전체적인 주제의식,
마무리까지 훌륭했습니다.
특히나 마지막 쿠키는 꽤나 기발하면서도
DC의 바로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만드는
아주 흥미로운 영상이었습니다.
배우진이 엄청나게 호화로운데
신기하게 제가 좋아하는 배우들이
요기조기 많이도 출연했네요.
마이너한 미드에서나 보던 분들부터
이름만 대면 알 법한 대배우까지
다채로운 배우진!
흔히들 배우 드웨인 존슨을 비판하는 지점이
캐릭터를 연기하는 게 아니라
'드웨인 존슨' 자신을 연기한다는 데에 있는데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이라 그런지 확실히 그런 부분이 덜합니다.
일단 캐릭터부터가 사람이 아니라 강아지라ㅎㅎㅎㅎ
여튼 꽤나 마음에 드는 영화였습니다.
배우진을 확인하고 나니
애니메이션 장르 영화 중엔 처음으로
재관람 의사까지 생길 정돕니다.
DC 캐릭터에 대한 이해와 애정이 충분하고
애니메이션 장르에 큰 거부감이 없으시다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화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다들 즐영하세요.
추천인 3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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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이 개그캐 역할을!
주말에 보러가야겠네요 ㅋㅋㅋ 올해도 애니메이션들이 잘 나왔나봐요!
기대했던 작품인데 괜찮게 나왔군요 ㅎㅎ 내일 저도 재미있게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