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선언 용포디 관람 강추 (스포x)

제 자리는 B열이었습니다

우선 B열은 스크린 X관람이 완전 불가능하며 

보려면 좌우로 고개를 돌려야 그나마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용포디에서 관람했던 영화는 알라딘이구요 ㅋㅋㅋ

너무 극과 극을 달려서 뭐라 비교 표현이 안되네요

정말 미친듯이 튕깁니다

어느 분이 표현하셨던

팝콘 통 속의 튀겨지는 팝콘

딱 정말 그 느낌이었어요

다행히 미끄러지거나 하는 건 없었습니다만

정말 미친 듯이 튕기고 날라가고

바람 쓕쓕 쏘고 중간중간 생각보다 비 많이(?) 오구요

진짜 나오는데 이야 이거 목디스크 있는 분은 절대 관람하면 안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일반 좌석이 이정도면 용포프는 대체 어느 수준인지 궁금할 정도입니다

용포프 완전 메인자리(각 사이드)까지 안가더라도

용포프에서 봐야 스크린 x도 정확히 잘 관람될테고해서

비선 내려 가기 전에 꼭 용포프에서 관람하고 싶다고

다시 한 번 마음 먹게 되었습니다 ㅜㅜ

진지하게 되팔이 티켓이라도 사야하나? 싶었는데

익무분이 입장 전쯤에 취소표 나온 거 잡으셨다는 글 보고

하루 날 잡아서 용산 가서 대기타면서 새고하다가

취소표 잡을 수 있다면 잡아서 보고 싶다 생각했네요

그리고 여전히 저는 신파 부분 보면서 다 아는데도 불구하고 또 울었네요 어쩔 수 없나 봅니다 ㅎㅎㅎ

비상선언은 꼭 포디에서 보시는 거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