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어 게임 이제 봤는데.. 재밌네요!! 강추!
라이어게임 시즌1만 보았습니다.
시즌2와 극장판은 제가 아직 못봐서요.
스포는 하지 말아주세요~
[본문]
몇번 보려다 실패했던 일드인데
최근 넷플릭스에서 재도전했다가 흠뻑 빠져들었네요.
약 10년전 작이라, 요즘 기준에서 화질이 떨어지고
요즘 메이크업 기술이 좋은건지 당시 배우들의
안좋은 피부도 여실히 드러나는게 흥미로운 관점 포인트.
과도한 색보정과 정면에서의 조명남발 등 다소 불편한 점들이 있었지만
그래서 재밌게 보았습니다.
아 그리고 오징어게임이 이 작품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구나 싶더라고요.
(오징어게임 좋아해요)
특히 남주는 넘 후까시 잡는 타입이라
극도의 얼굴 클로즈업, 맨날 인상 쓰고 있어서 보기 불편했는데
나중엔 좋은 매력이 느껴지더군요.
저는 이 드라마를 두뇌게임 드라마라는 초반 매력에서
후반에는 여주인공 토다 에리카를 보면서 느껴지는 순수함, 천진난만함으로부터
힐링물이라고 생각될 정도였습니다.
잘모르지만 그녀의 초기작 같은 이 라이어게임에서 그녀가 보여준 모습은
원래 조금 예쁜 편인 일본 여배우라는 저의 생각을 많이 바꿔주었네요.
특히 시즌1 후반부로 갈수록 그녀의 천진난만하고 순수한 웃는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참..
그러나 2년후에 제작된 시즌2 초반을 보고 있니
기대했던 시즌1의 토다 에리카의 모습이 온데간데 없어져서 그런지 진도가 잘안나가네요.
그 사이 순수함을 잃은 느낌..
(시즌2와 극장판 이야기는 하지 말아주세요. 스포를 피하고 싶어서요!)
그외 한국가수 채연을 닮은 비밀스런 여비서도 참 매력적이었고..
남자주인공은 한국배우 최우식 좀 닮음 ㄷㄷ
토다 에리카 역할은 아이유 배우가 하면 잘어울리겠더라고요.
헤어스타일이나 체격, 스타일이 비슷해서 그런지.
한국판 이미 나온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추후 봐서 봐야겠어요.
시즌1을 보면서 가장 큰 난관은.. 중간에 중요한 빌런역으로
한 남자가 흰 가발을 쓰고 나오는데.. 누가 봐도 코스프레-_-;;
그런데 치명적인 척 하고, 신비로운 척 하는데 진심 그거 보고나니
볼맛이 떨어졌어요.
아.. 그리고 이 드라마의 마지막에서 보여준 반전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후후 말할 수가 없네요. 스포라.. 짱짱 대반전!!
거의 매화 이어지는 반전들! 뿅뿅한 음악들도 좋았고
버섯머리 후쿠나가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충격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였습니다.
아 그리고 이 드라마에는 일드 드라마나 영화에서 자주 언급하는
그 '진정성'에 대해 다시 또 이야기 하는데-_-;;
그래도 저는 그게 나름 소화가 되는 편이라..
아 내가 이상주의자인가, 순수한가 이런 자문을 하게 되는데-_-
아 내가 좀 이상주의자구나, 순수하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_-
일드 라이어 게임 시즌1의 메시지를 순순히 받아들이고 납득하고
재밌게 보고 있으니까..-_-;;
그래서 아 이런 일드 재밌게 보는 사람들은 그래도 마음 속이
순수한거 아닐까?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_-;;
못보신분들 꼭 보세요.
지금 넷플릭스에서 절찬 상영중.
라이아 ~ 게이므 ~
추천인 7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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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2가 내년 연말쯤 공개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아리스1의 결말이 뭔가 애매하더라고요

명작입니다. 아시겠지만 그런 장르가 분위기 살리는게 보통 어려운게 아닌데 기가막히게 느낌 살린 작품입니다. 조금만 어설프게 하면 애들 장난치는거 같고 망작 되기 십상인데 그만하면 진짜 잘 만든거에요. 주인공 똥폼 잡는건 심각한 상황에서 그러고 앉았으니까 저는 오히려 헛웃음 나오고 병맛으로 좋았습니다
그런쪽이 취향에 맞으시면
넷플에 '아리스 인 보더랜드'도 볼만 하실것 같네요
저는 오겜보다 그걸 더 재밌게 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