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후기, 약스포) '멋진세계'란.....
이 글은 7/26일날 진행되었던 '멋진 세계' 익무 시사회의 후기를 담고 있습니다.
제목 : 멋진 세계
감독 : 니지카와 미와
장르 : 드라마
러닝타임 : 126분
줄거리
13년간 감옥에 복역 중이던 전직 야쿠자 미카미는 새로운 각오를 품고 출소합니다.
변해버린 사회에 적응하기 힘들어 매번 트러블을 일으키지만 주변 이웃들의 작은 관심과 애정으로
자신도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기 시작한다.
자신의 갱생의 모습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하고 싶어 하는 진지한 청년 츠노다와도 만난다.
그러나 13년이라는 시간의 공백과 범죄자라는 낙인은 쉽게 지워지지 않고
정상이라 말하는 이 세상은 자신이 소중히 지켜온 것마저 버리게 만들어 버린다
(지금부터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불편하신 분들은 지금 뒤로가기 눌러주시면 되겠습니다)
영화 '멋진 세계'는 13년 만에 출소한 전직 야쿠자 미카미(야쿠쇼 코지)가 바라던 평범한 삶을 같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이 영화의 원작은 1988년 모 라디오방송사 인터뷰를 토대로 작가 사키 류조가
집필한 소설 '신분장(1990년 코단샤 출판) 를 원작으로 하였으며 , 감독으로는 <유레루>, <아주 긴 병명> 등으로
일본 영화를 대표하는 여성 감독이자 작가인 니시카와 미와의 연출력과 일본 연기파 배우인 아쿠쇼 코지의
연기력이 돋보이는 영화이다.
이 영화는 사회의 일원으로 복귀하려는 전과자들에게 과연 우리는 어떠한 시선을 보낼까? 라는 질문을 주는 영화이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은 출소 후 전과자라는 사회 구성원의 시선과 변해버린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미카미는 다양한 사람들의 격려와 도움으로 희망을 찾아간다.
그러나 그가 바라던 멋진 세계는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았다.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고도 눈을 감고 넘어가야지만 살아갈수 있는 세상에서 미카미는
자신의 마음속에 들어있는 양심을 저버리는 선택을 합니다
영화의 끝 부분에서 미카미는 자신이 지켜 주지 못한 장애인이 건네준
코스모스를 손에 쥐면서 마지막 모습을 마주합니다.
제가 여기서 느낀점은
전과자라고 무조건 부정적으로 볼것이 아니라
긍정적으로도 봐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그냥 잠담이니까 굳이 읽으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용철 평론가님이랑 다크맨님 두분 케미가 엄청 좋으시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좋은 기회 주신 익무 관계자 분들꼐 감사합니다
추천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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