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결심] '원초적 본능'? (7/3일 무대인사)
코털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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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무 시사회에 당첨되지 못해 아쉬웠으나, 운 좋게도 무인 시간 자리를 잘 잡을 수 있어 재미있게 관람하고 왔습니다.
정훈희 님의 '안개' 를 끝으로 엔딩 크리딧 후, 그 여운이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더군요.
정말 딱 '박해일' 배우님 만의 '장해준' 케릭터 였던 것 같고, 딱 '탕웨이' 배우님 만의 '송서래' 케릭터였던것 같습니다.
분명, 서스펜스인데 긴장감은 넘치지 않고... 근데도 또 집중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의 영화였었습니다.
그리고, '탕웨이' 배우님이라서 그런건지 그 부드럽지 않은 한국 말투가 왜 이리 맘을 죄올까요?
'박해일' 배우님은 엄청 NG 내셨을 꺼라 봅니다... 눈앞에 그렇게 사랑스러운 배우가 달콤하게(?) 어색한 한국어를 구사하는데,
어느 남자가 안 빠지고 버틸까요...
보면서 바로 샤론 스톤의 '원초적 본능' 이 생각나더군요... 샤론 스톤은 육감적이고 뇌세적인 케릭터라면,
'송서래' 는 자꾸만 지켜주고 싶은... 그런 매혹적인 케릭터였습니다.
출연진도 엄청 화려합니다. 조연에 이런 배우들이 나오다니... 관람전 아무 정보없이 봤다가 '헉' 하고 놀란 장면이 꽤 되었더랬습니다.
관람 전 무대인사를 통해 가까이서 '박찬욱' 감독님과 배우님들 얼굴 볼 수 있어서 더욱 의미있는 시간들이였습니다.
추가로, 무인 중에 포스터 및 굳츠 이벤트가 있었는데, 제목 아니랄까봐 '헤어짐' 에 대해 조건을 주셨는데...
파혼 1일차 분이 당첨되셨었습니다. 감독님 배우님 관객들 모두 정말 놀라운 상황이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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