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결심> 해준에 이입해서 시로 써 본 리뷰 (스포有)
영화를본관람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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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심
해결되지 않은 사건 사이에서 만난 그녀,
산과 바다의 경계에서 음성으로 메아리를 울린다.
드디어 곱게 다져진 두 손으로
두렵다던 산을 직접 쌓아
좋다던 바다에 의해 붕괴되어
마침내 깊숙한 곳으로 잠적하다니
헤어질 결심마저 서지 않았는데
그 사람은 어디에 갔을까
아, 우는구나
안개와 같이 스산했던 눈물이,
인공으로 이뤄졌던 사소한 말과 행동들이,
슬픔이 파도가 되어 밀려오는구나.
한줄평 : 미(未)헤결
별점 :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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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준의 마지막이 아직도 선연하게 남아있습니다.
긴 글을 쓰고 싶지만, 영화에서 보고 들은 것들을 추합해 시로 쓰는 것이 더 효과적이고
서글픈 감정을 유지하는 데 좋을 거 같아... 참신한 방법으로 리뷰 남겨봅니다 ㅎ..
후에 생각이 정리되고 여러 회차를 거듭해 긴 글로 리뷰 올려볼 수 있을 거 같으면... 노력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