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쥬라기 공원' 처음 본 관객들이 어땠냐면...
바로 이 장면에서 그랜트 박사, 새틀러 박사가 브라키오사우루스 처음 눈으로 보고 하는 반응이, 당시 극장 내 관객 반응 그대로입니다.^^
영화 속에선 "저걸 살려내다니...."
극장에서 보는 관객들은 "저걸 영화로 표현하다니..."
완벽한 VR 영화가 아니라면, 당시의 그런 충격은 다시는 재현 못할 거예요.
저는 극장이 온통 매진이라서 입석으로 통로에 서서 입 떡 벌리고 본 기억 나네요. 그것도 서울 시내 극장에서...
그때 극장들은 멀티플렉스도 없고, 간이 의자 비치해서 관객들 쑤셔넣지 않나.. 좀 제멋대로였습니다.;;;
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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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효과 팀 내부에서도 반신반의했고, 원래 아날로그로 만들려 했는데 감독과 제작자에게 데모 영상 보여주고 오케이 받아냈다고..^^
CG의 혁명이라 느껴졌던 영화였습니다.
넷플릭스 제작 다큐에 있습니다ㅋㅋㅋ
원래는 전부 기계로 만들어 제작하려 했는데, CG제작사에서 몰래 만들던 공룡 그래픽을 스필버그에게 보여줬고 바로 그거로 대체했다고 하죠ㅋㅋㅋ
물론 그전까지 만들던 공룡 로봇(?)도 사용했고, 그게 그랜트 박사가 트리케라톱스를 처음 만질 때 사용됐습니다ㅎㅎ
29년전 상영당시 내표정
전 어릴때 보다가 정전인가 영사기인가 사고나서 중간에 보다 나왔죠(보상 영화티켓 교환권을 받았던가…).
결국 나중에 TV로 재관람했네요. 아니, 후반부는 첫관람인가…
전 이거 개봉당시? 아님 좀 지나서이던가? 암튼 그때 창원 살았는데 온가족이 창원 kbs가서 한참을 줄서서 기다리다가 바닥에 앉아 본 기억이 나요 ㅋㅋㅋ 뭔가 어렸어서 기다리던 시간까지 즐거웠었던 추억이 있네요 근데 무서운거 못봤어서 딱 저 브라키오사우르스 때까지만 우와.. 했고 그 뒤로는 티라노 입벌리는 것만 기억에 남았어요 거의 눈을 감고 영화를 봤던 ㅎㅎㅎㅎ
처음 봤을때 정말 놀랬었던..
그외 트랜스포머1편도 대단 했죠.
동네 극장에서 보면서 진짜 와~ 했던 기억이!!
그 시간을 지나온 사람들만이 공유할수 있는 거 같아요.
오늘 1편 다시 봐야겠어요 ㅎㅎ
진짜 저 때의 기억이 생생합니다. 말씀처럼 저도 입 떡 벌리고 봤더랍니다. 써 주신 표현처럼 다시는 경험하기 어려운 "충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