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지금 가장 핫한 코미디영화

예고편 처음 봤을 때부터 기대에 부풀었었는데, 역시 <스파이>는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멜리사 맥카시는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과 <히트>에서 나온 캐릭터랑 비슷한 캐릭터를 연기했는데 
분노나 욕이 전보다 줄어들어서 <스파이>에서 연기한 캐릭터가 훨씬 더 많은 관객을 끄는거 같네요.

맥카시가 최고였지만 주드 로와 제이슨 스타뎀도 그녀 못지않게 웃겼고요.

로즈 번, 피터 세라피노윅, 그리고 미란다 하트의 뻔뻔스럽고 황당한 코믹연기가 너무 재밌었습니다.

액션은 기대하지 않았고, 다른 액션코미디보다 확실히 적었습니다.

다른 관객분들도 그랬듯이, 영화 내내 큰소리로 웃으며 봤습니다.

확실히 오락영화인게 스토리는 기억에 남는 부분이 없네요. ㅋㅋ
액션코미디 장르에 맞게, 부담없이 즐겁게 보는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P.S.

그래도 대사 중 19금 농담이 많아서 가족이랑 보시는 분들은 참고하셔야 될 것 같네요.
모르고 갔다가 서로 민망할 수 있을거 같아요... 저도 그랬고요. ㅋㅋ;;

미국등급이 R이면 보통 한국은 청불이던데, 이번엔 15세로 지정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