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웨이홈' 후 (스포)의 인기를 보고 팬으로서 의아한 점
노웨이홈 이후 토비도 토비지만 유독 앤드류 가필드의 인기가 치솟고 있는데요. 물론 개봉전 그의 출연에 대한 연기(?) 때문도 있지만.
단순히 영화속 연기에 대한 것이라면 좀 이해가 가지 않는게,
어메스파 1,2 개봉 당시에만 해도, 아니 노웨이홈 개봉 전까지도, 그 작품들과 앤드류의 연기에 대한 평들은 거의 대부분 혹평 수준이었습니다. 팬들 사이에는 샘레이미 트릴로지 외에 어메스파는 쳐주지도 않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으니까요.
하지만 전 샘레이미 트릴로지도 좋지만 어메스파 두편도 더 좋아했습니다. 토비 피터는 물론 현실적이긴 하지만 너무나 찌질하고 초라한 면들이 많아서 약간 불만인 점들도 있었는데요. 어메스파는 그런 점들을 상쇄시켜줬고, 마크 웹의 연출도 훨씬 더 맘에 들었었죠.
하지만 개봉후 평단과 관객들의 평은 기대만큼은 못되었고 비난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흥행성적은 위에 보듯이 나쁜 편은 아니었죠.
단지, 노웨이홈에서 두 원조 피터의 컴백과 삼스파의 활약상을 한 화면에 보여준 것만으로 이슈가 되는 것은 이해는 하지만,
어메스파시절 그렇게 연기와 연출을 까대던 팬들이 지금은 앤드류 앤드류 하는걸 보면서, 팬으로서도 참 맘이 애매하기도 하고 앤드류 본인이 느끼기에도 묘한 기분일듯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한 해외팬이 레딧에 이런 페이크 글을 올리기도 했었죠. 처음엔 진짜 기사인줄 안 팬들도 있었지만 소스불확실로 팬편집으로 판명난 상태입니다.
대충 옮기면,
팬들이 '노웨이홈' 이후 어메스파 3편과 앤드류의 출연에 대한 바램과 질문들도 많았던 점을 근거로 하여,
인터뷰에서 '어메스파 3' 가능성 질문이 있자, 앤드류가..
"당신들 모두 2014년에는 (빌어먹을) 어디에들 있었나요?" 라고 답변한다는 설정입니다.
앤드류와 어메스파 팬들의 마음을 일부 대변하는 팬편집 같습니다. 저도 비슷하지만.
여튼 제2의 전성기처럼 앤드류가 잘 풀려서 여러 작품들도 많이 출연하고, '어메스파 3'편도 꼭 성사되기를 팬으로서 바라는 바입니다.
마크 웹 감독님 플리즈.
#살려내라그웬
NeoSun
추천인 7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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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파 2편이 혹평받지만 저는 즐겁게 본 작품중 하나입니다 (사실 나온 스파이더맨 영화를 다 좋아하는지라..)
3편꼭 나와서 어스파도 3부작 완성되길 바랍니다
사실 샘스파가 엄청난 성공을 거두는 바람에 그냥 이래저래 비교하면서 깎아내리는게 심하긴했죠 다른 배우에 다른 제작진인데....
그래서 이번 노웨이홈으로 다시 인기 얻고 재평가 받은거 좋으면서도 기분이 묘한....
재평가받고 더 잘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출연작들도 많은데.
세 스파이디 장면에서 뭔가 매력이 철철 넘치더라구요.. 그래서 더 눈길이 가서 그럴수도있겠네요
흐흑 저도 원래 어스파12가 재밌던 1인으로써 공감가는 글이기도 하고 그러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