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아맥 보고 왔는데 잠이 안오네요.

조조는 시작했겠죠. 

용아맥은 덩케르크 이후로ㅋㅋㅋㅋㅋ 간만에 갔는데, 새삼 좋더라고요.

일반관과는 확실히 다른 경험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새벽 3시에도 사람들이 활기 차서 그것도 좀 신기했습니다.

다들 설레하는 게 느껴지더군요

전부 아이맥스 촬영이 아닌 줄 모르고 갔기에 중간중간 조금 아쉽기도 했지만,

그래도 일반관에서 봤을 땐 옵니솝터가 이렇게 멋진 줄 몰랐는데

아맥에서 보니 옵니솝터 너무 멋지고.

모레벌레, 샤이 훌루드도 웅장하고, 우주나 풍경들도 좋고.

근데 그런 건 원래 좋은거고, 이번엔 배우샷들도 좋더라고요.

원래 클로즈업 나오면 아!!! 부담돼!!!!!였는데, 이번엔 저는 인물샷들도 쾌감이 있더라고요.

밝기가 개선되었다고 얘기를 들었는데,

그래도 저는 다른 관에서 보던 것보다 어둡게 느껴지더군요.

특히 마지막 사막 밤씬은 정말 어두운데, 

자막은 새하얗게 빛나서ㅋㅋ 눈갱되서 화면이 더 잘 안보이더군요.

자막 위치도 중하부라서 배우들 얼굴 중간에 자막이 턱턱 박히고요.

용아맥 원래 이랬나요...?? 언제부터 이랬던거죠...??ㅋㅋㅋ

뜬금없는데 외국 아이맥스관은 또 어떤지 궁금해서 가보고 싶네요. 

어쨌든 곱씹는 중인데, 보면서 덕후 마음 설레게 하는 영화여서 잠이 안 오네요.

그대로 한 회차 더 볼까 했는데, 그래도 될 뻔했어요.

자야되는데ㅠㅠ 또 보고싶네요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