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인] 롤을 1초도 안해본 사람의 아케인 간략 후기
원래대로면 리뷰를 올리려고 생각치도 않았는데
생각보다 너무나 재미있게 봐서 리뷰를 급하게
적어보았습니다.
- 생각보다 롤이라는 게임을 모르는 사람이 쉽게 쉽게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주요 캐릭터 이름 정도만
알고 보시면 매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롤에 대한 배경지식은 전혀 문제되지 않습니다.
특히 이 점에서 더욱 합격점을 주고 싶었네요.
- 작화가 정말 미쳤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중
러브 데스 로봇에서 한, 두개의 에피소드에서 등장하던
그림체를 통해 이 작품이 그려져 있는데, 정말 게임
캐릭터라는 본연의 캐릭터들의 특징과 너무나 잘
맞아떨어진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 전체적인 구성은 9편의 드라마로 되어있지만,
저는 희한하게 3편의 영화로 인지되어지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나올 6개의 화가 어떻게 구성되어 질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실질적으로 1~3화의 내용 전개 구성을
보았을 때 1~3화를 묶어 한편의 영화라고 생각해도
무방할 정도로 세 편이 유기적인 흐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3편의 영화를 동시에 찍고 각 한편을
다시 세막으로 나누어 9편의 에피소드 구성을 가지고
한 것 처럼 보입니다. 따라서 감상하실 때도 1~3화를
시간 텀을 두고 감상하시기 보다는 시간적 여유가 충분히
마련되었을 때 한번에 감상하시는 것이 좋아보이네요.
- 브금은 역시 라이엇입니다. 정말 상황에 맞는 브금이
적재 적소에 등장하네요. 특히 메인 테마곡은 이미지
드래곤스가 맡아주어 개인적으로 인트로 스킵 버튼은
안누르게 되더군요 ㅎㅎ
- 액션에 있어서는 부족함은 전혀 없습니다만,
아직은 화려함이라던지, 또는 완성도에 있어서는
캐릭터들의 성장 자체가 작중에서 완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1~3화에서는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추후에 나올 에피소드에서는 엄청난 것들이
준비되어 있다는 기대감은 여실히 관객에게 주기 때문에
전혀 걱정되는 부분이 아니네요. 징크스의 원딜 액션을
초반부터 기대하시는 분이 있다면 살짝 마음 비우시고
보세요. 하지만 바이가 하드캐리 해드립니다.
결론적으로 '아케인'은
라이엇에게 있어서는 '성공적 사업 확장'
롤팬들에게 있어서는 '소원 성취'
단순관람객에게 있어서는 '새로운 경험'
기타 게임사들에게는 '새로운 문화적 변주'로서
해석될 수 있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롤을 한번도 안해본 단순 영화광인
저로서는 올 한해 애니메이션 가뭄으로 힘들어
하고 있던 저에게 유일한 단비가 되어준 작품으로
느껴지네요,
추천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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