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래비티 굿즈 패키지 다녀왔는데 불만들이 많더군요(제 3자 입장에서 목격한 썰)
어제 그래비티 굿즈 패키지 다녀왔는데 불만들이 많더군요ㅋㅋ
뭐랄까.. 보통 굿즈 증정이나 굿즈 패키지에서 뭔가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으면(예를 들어 포스터 구겨짐이나 뱃지에 생긴 작은 구멍? 흠집?)여태까지 제가 본 바로는 다들 1회정도는 교환해주던데
그래비티 굿즈 패키지는 "죄송하지만 그건 저희가 교환 사유로 인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라며 거절하더군요
*제가 직접 본 어제 상황만 작성하겠습니다.
(일부는 기억의 왜곡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포스터>
1. 포스터에 기스 or 구겨짐이 있어 교환 요청
-기스나 스크래치 구겨짐은 제작 공정에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교환 사유로 인정하지 않는다.
2. 아니 포스터 표지에 눈에 띄게 기스 나 있고 줄 가 있는데 이게 교환 사유가 아니냐?
- 그 부분은 어쩔 수 없는 배송 혹은 공정상 문제라 인정하지 않는다.
3. (업자로 추정되는 사람)아니 그럼 공정상 문제면 제대로 안 만든 거거나 검수 안 한 거 아니냐?
- 저희가 최대한 검수했지만 공정상 생긴 부분은 정상으로 간주한다.
4. 불량 색소(초록색 혹은 흰색 점 같은 거)가 있다.
- 그건 불량으로 인정해드리겠다. 그런데 지금 포스터 여분이 없으니 주소랑 인적사항 적으시면 추후 배송해주겠다.
그런데 배송 중 스크래치나 구겨짐은 어쩔 수 없다.
5. (4번 바꿔주는 거 보고 일부 사람들)아니 스크래치나 불량색소나 구겨짐이나 공정상 문제인데 왜 우리는 안 바꿔주냐?
- 스크래치나 구겨짐은 포스터 배송이나 포장 중 발생한 거라서 불량으로 인정 안 한다. 불량색소는 인쇄 문제니 불량으로 인정한 거다.
6. (블랙바라고 하는 검정 띠 같은 게 생긴 포스터 받은 사람들)아니 불량 색소도 인쇄 문제고 우리 블랙바도 인쇄문제인데 누군 해주고 누군 안 해주냐? 오히려 불량색소는 점 하나라서 블랙바보다 범위도 적고 크기도 작은데 형평성에 어긋난다.
-(배급사 직원은 계속 안 된다고 했는데 블랙바 포스터 받은 사람들이 워낙 강경하고 형평성 주장하니 마지못해)그러면 휴일 끝나고 불량 여부 확인해보고 연락주겠다. 일단은 지금 받은 거 가져가라. 만약 불량 인정되면 새로 하나 더 보내주겠다.
(관객들은 주소랑 인적사항 적어주고 배급사 연락처도 받아감)
7. 나도 여기 불량색소같은 점 있다. 다른 포스터에는 이 부분에 점 같은 거 없다.
-죄송하지만 이건 별이다.
(이건 어떤 상황인지 저도 궁금한데 하릴 없이 그 고객은 터덜터덜 가더군요.)
8. (늦게 와서 남아있는 정상 포스터 없어서 배송받는 관객 보고)저 사람은 늦게 와서 배송 받으면 일찍 와서 불량 받은 우리만 불량 받아가는 거 아니냐?
- 배송중에 구겨짐이나 스크래치 생긴거 받을 수도 있고 지금 남은 게 불량색소라서 저분은 어쩔 수 없다.
9. 먼저 줄서서 교환 받아간 사람도 있는 거 아니냐? 지금 포스터 없어서 안 바꿔주는 거 아니냐
- 지금 교환해준 사람 다 불량색소만 인정해주었고 나머지는 안 해줬다.
10. 포스터좀 잘 만들어라 이게 뭐냐
- 네 알겠습니다.
<뱃지>
1. 뱃지 이게 다냐? 기스랑 바늘 흔적 있어서 교환하려는데 앞사람이 바꿔간 거 밖에 없다.
- 지금 여기 있는 게 다라서 여기서 골라가야 한다.
2. 뱃지 마개가 없다.
- 우리가 검수할 때는 이상 없었다. (뱃지 박스 다 뒤져봄. 마개 없으니 의심의 눈초리로 쳐다보며) 우린 검수해서 이상 있는 건 다 빼두었는데 마개가 없다니 이상하다. 일단 바꿔가라
3. (마개 없는 관객) 지금 이건 앞사람이 다 불량이라해서 두고간 거 밖에 없지 않느냐
- 그러면 마개랑 포장 다시 해주겠다.
(불량품 마개랑 포장 빼서 줌)
<기타>
1. 가장 늦게 온 사람이 뱃지 받았는데 마음에 안 들었는지 여러개 잡고 고르고 있었음.
-남자분!(가장 늦게 온 사람) 지금 우리도 교환하려고 줄서있는데 늦게 왔다고 고르면 형평성에 어긋난다!
-(배급사 직원)네. 그래서 이 분도 처음 받은 거 드리고 안 바꿔 드렸어요.
2. (어떤분이) 업자로 보이는 사람들이 최소 4개 이상 받는 거 보고 저런 사람은 뭐냐고 혼잣말 하니, (같이 줄 서 있는 다른 사람이) 저런 경우 보통 업자들인 경우가 있다. 그들은 서로 알고 도와주니까 부럽기도 하다. 라고 말하며
"근데 저렇게 하면 욕 먹어야 해요"라고 했다가 다시
"근데 저렇게 하면 욕 먹기도 해요" 라고 함ㅋㅋ
3. 어떤 분은 굿즈 패키지 증정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배급사 직원하고 면담함
(다른 장소로 이동해서 대화내용은 알 수 없음)
뭐.. 대충 이정도 일이 있었습니다.
전 중간 정도에 있어서 앞이나 뒤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포스터가 특히 말이 많고 언성이 커지더군요.
듣자니 사이즈도 크고 opp비닐에서 한번 빼면 다시 들어가지도 않는다던데;;
포스터가 문제가 많았나봅니다.
그래서 전 양품 받았냐고요?
ㅎㅎㅎ....
포스터는 뭐에 쓸린듯이 넓고 길게 쓸린 기스? 자국 남은거...
뱃지는 검정 바늘 구멍같은 게 3개정도 있는 거 받았는데 교환은 안(못)했습니다ㅋㅋ
배급사 직원들 말로는 자기네들도 물량이 많으면 다 바꿔주는데 남은 게 없어서 못 바꿔준다던군요.
1. 배급사가 굿즈 패키지 물량을 진짜 소량으로 딱 맞게 제작해서 이런 일이 생긴건지...
2. 유독 그래비티 굿즈 패키지 예매한 관객중에 예민한 분들이 많아서 많이 교환해서 더이상 교환해줄 여분이 없어 이런 일이 생긴건지...
3. 원래 굿즈 패키지는 이런 게 정상인건지...(몇번 안 갔지만 그동안 가본 굿즈 패키지는 불량이면 잘들 바꿔주더라고요)
4. 그래비티 굿즈 패키지 제작 업체가 꼼꼼하지 못해서 이런 일이 생긴건지...
5. 배송 중에 문제가 있어서 이런 일이 생긴건지...
진실은 저 너머에...
진짜 거짓말 아니고 1시간 이상 굿즈 패키지 증정줄이 서 있더군요ㅋㅋㅋ
아무쪼록 혹시 어제 그래비티 굿즈 패키지 받은 분들은 다들 양품 받으셨기를 바랍니다ㅋㅋ
P.S) 블랙바가 뭔지 아시는 분 댓글로 알려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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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7번 상황이 되게 궁금한데ㅋㅋ
남들 포스터에는 없고 자기꺼에 점 있어서 가져간 거 같던데 뭔지 모르겠네요.
배급사 직원이 보고 별같은 점은 교환 안 해주고 차마 별이라고 하기 어려우면 마지못해 교환해준 걸지도..
근데 업자들은 당해도 됩니다
분위기 험악하더라고요..
배급사 직원분들 두명인데 둘 다 여성분들이던데 남자분들도 막 소리 크게 내고 여성분들은.. 더 크게 소리 내시고ㅋㅋ
포스터 잘은 모르나 수집하는 사람으로서 흐물거리는 재질은 최악입니다ㅠ
잘 해결들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다른데는 다 해줬는데 너희는 왜 그러냐 이런 늬앙스도 좀 늡껴졌어요ㅋㅋ
모두가 만족하는 패키지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실선 그어진건 안된다고 하던데
패키지 담당할 자질이 안 되는 데 왜 맡았을까요?
맞다면 저도 거기 애정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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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이 불량 얘기하면 휴대전화 플래시 비추고 보고 포스터는 opp포장도 들어서 이상유무 꼼꼼하게 확인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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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종이도 얇은데 뾰족한 박스 끝에 찍힌것도 있었을거고 그 분이 포스터 들어올리다 구겨진것도 있었을거예요..
둘째날 저도 손톱자국 같이 찍힌자국있는거 교환하려고 줄 섰다가 포스터 다 나가고 불량화소 있는것만 남았다고시서서 그냥 왔네요...
보통 증정 포스터에 쓰이는 종이만 썼었어도 이렇지는 않았을텐데...
뱃지에 너무 예산이 많이 들어가서 포스터를 그렇게 뽑았을까요?ㅡㅜ
댓글 보니 배급사 직원 손에 다친 것도 여럿이겠네요ㅠ
저는 포스터는 워낙 얇게 만들어서 정상인게 없을것같아서 그냥 받았고 뱃지는 괜찮아서 왔는데 글 보니 난리판이었군요
돌비로 그래비티 봐서 좋았지만 일단 굿즈를 너무 상태 안좋게 뽑은게 1차적인 문제같고 받아가는 사람들도 그래비티가 업자들 많고 좀 이상해보이더라구요
만족한 사람이 드문 거 같네요ㅠ
어쩐지...토요일 일요일 2개 다 한 분이 토요일 받은 거 교환하려고 가지고 왔다더라고요
영화관으로 택배로 보내고
영화관 직원이 박스째 좌석도랑
같이들고 오면 배급사 직원이 그냥
나눠주는거 같아요..
포스터는 너무 얇고 뱃지는
씨네핀제작은 예전에는
믿고 받는 제작사 였는데
요새는 불량이 너무 많이서 한번에
양품 받은게 몇번 안되는거 같네요
왜 저렇게 배부하나 속으로 생각했는데 ㅋㅋ
저는 그냥 대충 소장용으로 받은거라 그냥 군말없이 들고 갔는데 뒤에서 이런 해프닝이 있었군요
성세하게 서술해주셔서 현장에 있던것마냥 이해됐습니다
굿즈패키지 많이 안 가봤는데, 가본 현장중 제일 개판이었네요 수령줄+검수+교환줄+2차수령줄 혼돈의 카오스...
관람객들 열받을만 할거같아요.
배급사 직원 분들도 고생일 것 같더라구요
본인들이 만든 뱃지는 아닐테니....
그래도 좀 더 준비를 잘 해왔다면 어땠을까 싶었어요
이번 패키지는 제가 가봤던 뱃지 패키지 중에 가장 불만이 많았던 것 같은데
비싼 패키지였던만큼 하나하나 검사해보는건 괜찮은데
너무 짜증내고 무례하게 구는건 좀 아니다 싶었어요
글을 안쓰려고 했는데~ 쓰는게 나을듯 싶어 댓글로 팩트 글 씁니다~!!
위 본문중 기타 3의 주인공이 접니다~😅 장장 1시간 30분을 기다려서 해당 배급사 직원과 5분가량 이야기를 했습니다.
첫째, 포스터나 뱃지 퀄리티 높여줘야 한다~(되도록이면 하자 없게~) 관객의 눈 높이가 점차 높아져 가고 있다라는것을 빨리 캐치 해주시길~
둘째, 토요일도 그랬고 일요일(당일)도 그랬습니다~ 제가 극장측과 배급사측 모두에게 똑같이 말씀 드렸습니다. 퇴장로 나오면 대기줄이랑 겹치니깐 조금 앞에서 나눠주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또다시 반복~😭 와우~😱
일요일에는 그나마 퇴장로에서 겹치는것을 통제할수 있는 크루 인력 배치~ 그나마 다행이나 여기서도 문제점이~ 그 크루 뒷쪽으로(상영관 안쪽 이동 통로) 쭈~욱 사람이 길게 서서 대기하고 있더군요~😔
그래비티 엔딩크레딧이 대략 5~6분 될것입니다. (정확하지 않음~) 근데~ 엔딩까지 감상할수 있도록 작은 배려를 해줘야 하는데~ 이것마저 불가능하게 만들어 버리더군요~ㅜㅜ
물론, 저는 약간 앞쪽에서 미리 수령을 했지만요~ (포스터는 집에와서 확인을 해보니 구김과 스크래치가 조금 많이 있더군요~😭 교환은 너무 심각하지 않으면 거의 안하는 편이라서~ 아쉽지만 그냥 잘 보관할 수 밖에~)
그래서 참다 참다 안되겠다 싶어서 극장측 매니저분과 1차적으로 얘기를 했습니다~ 이러쿵~ 저러쿵 이하 생략~
극장측 답변은 어쩔수 없다 였습니다~😡
셋째, 거리두기 제대로 안하는 관객분들이 많아서 제 뒤에 관객분에게는 조금 미안하지만~ 어투가 조금 불쾌하게 들였을꺼에요~ㅜㅜ (조금 떨어지는게 좋을듯 합니다~😷)
헌데, 서로 모르는 사이고 코시국 4단계 시기에 살고 있는 현시점에서 놓고 봤을때는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을 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방역수칙 위반도 될수 있는 여지도 있구요~)
이런것을 관객이 한다는게 조금 웃기잖아요~ 자기 돈 내고 굿즈 받고 기분 좋게 가야되는데~
극장측과 배급사측에서 제대로된 통제와 원활한 진행이 아쉬워서 1시간 넘게(교환하려는 분들 수가 엄청 나더군요~😱 중간에 끼어들어서 얘기하고 싶은 마음도 없었어요
다만, 생각보다 교환 하려는 분들의 대기시간 딜레이 되다보니 제 저녁 스케줄도 캔슬 된 것은 조금 화가 나더군요~😭)
대기하고 있다가 엑센트 조금 흥분된 상황이었지만~ 나름 논리적&침착하게 매너있게 이야기를 전달하였습니다~!!
배급사측에서 추후에는 보다 원활한 진행이 될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나름 형식적인 답변을 하셨지만, 개선되길 바라며~ 믿어봐야죠~ 뭐~😂
긴 댓글 쓰기 어렵네요~ㅜㅜ 혹시라도 제가 쓴 댓글이나 굿즈 수령시 불쾌하신 익무님이 계셨다면~ 너그럽게 양해 구합니다~😔
입구도 대기줄에 막혀서 엔딩 크레딧 끝나고도 나갈 수 가 없었던 거 같고.. 이런 줄서기의 특성상 어쩔 수 없다쳐도 너무..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았죠.
심지어 벽으로 붙어달라고 직원이 두세번 나오기도 했으니까요..
여러가지로 예민할 수 있는 부분이었어요.
혹시 기타 3을 적어서 불편하시다면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정작 굿즈 받을때 기분이 꼭 구걸하면서
받는 기분을 지울수가 없는 ..
이러면 안되는건데 말이죠. 흠..
굿즈 패키지 배부에 좀 더 신경썼으면 서로 좋았을 거 같네요ㅜㅜ
근데 오티는.. 메가박스 제작이었고 PET제작도 한 거라 괜찮지 않나요?ㅎㅎ
모든 오티는 메가 박스 제작입니다. 제작사나 배급사에서 관여 하는건 이미지 선정 밖에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