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에서 알아보는 '데스게임'이란 장르의 정의

최근 히트작인 <오징어 게임>으로 한국에서도 대중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하는 '데스게임' 장르에 대해 조사해봤습니다.

'데스게임(デスゲーム)'이란 장르 명칭은 일본에서 만든 표현이고...

미국 등 서구권에선 의외로, 그 장르의 대표작인 일본영화 <배틀로얄>(아래 사진)에서 따온 '배틀로얄 장르(Battle royale genre)'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특히 <배틀로얄>로부터 크게 영향받은 한국 게임 <배틀그라운드>가 대히트를 치면서 <배틀로얄> 영화가 더더욱 원조격으로 인정받고 있고요.

https://en.wikipedia.org/wiki/Battle_royal#Battle_royale_genre

아무튼 구체적으로 '데스게임'에 대해 정리한 일본 위키백과의 내용들을 옮겨봤습니다.

https://ja.wikipedia.org/wiki/%E3%83%87%E3%82%B9%E3%82%B2%E3%83%BC%E3%83%A0

데스게임이란 픽션 작품에서의 한 장르. 등장인물이 죽음을 동반한 위험한 게임에 휘말리는 양상을 그리는 작품 및 극중에서 그려지는 가공의 게임을 가리킨다.

개요

모종의 이유로 모여든 등장인물들이 특정 장소에 격리 또는 유폐되고 지정된 목적을 위해 주최자가 제시한 제시된 게임에 참여한다. 게임은 위험을 동반하고, 패할 경우 그 패널티로서 문자 그대로 죽음을 맞기도 한다. 죽음을 당하지 않더라도 신체적 후유증(신체 결손, 반신불수 등)이 남거나, 막대한 빚을 지는 등(다른 참가자의 빚을 대신 떠안게 됨) 인생을 크게 망치는 경우나 잔혹한 표현들이 보인다.

일본에선 1999년에 간행된 소설 <배틀로얄> 및 그것을 원작으로 한 동명 영화가 크게 히트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2000년 후반부터는 <미래일기> <왕게임>, <신이 말하는 대로> 등이 히트하면서 장르로서 자리잡았다.

해외에선 2012년 영화 <헝거게임>의 영향으로 배틀로얄 게임이 유행했다.

특징

게임은 강제로 참가하게 되는 경우가 많고, 등장인물이 게임에 일방적으로 말려드는 전개가 많다. 또한 게임 중 쉽게 죽을 수도 있는 긴장 상태를 부각시키기 위해, 등장인물들이 평소에는 죽음의 위험과는 무관한 지극히 평범한 삶을 사는 인물들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게임의 종류는 <배틀로얄>로 대표되는, 플레이어들 간에 싸움이 벌어지는 룰 / (만화) <간츠>로 대표되는, 플레이어들이 공통의 적과 맞서 대항하기 / <큐브>나 <쏘우>로 대표되는, 폐쇄된 방과 함정에서 전원이 탈출하는 것 등이 있다.

여러 데스게임 작품에서 발견되는 묘사, 요소로는 ‘주인공 및 등장인물들이 갑자기 불합리한 상황에 내던져진다’, ‘시작 부분에 규칙이 설명된다’, ‘격리된 스테이지’, ‘주최자 및 배후인물의 존재’ 등이 있다.

주요 작품들

- 영화
<31>
<건즈 아킴보>
<롤러볼>
<시리즈 7>
<쏘우> 시리즈
<오픈 그래이브스>
<자투라>
<죽음의 경주>(1975년 영화, 2008년에 리메이크된 <데스 레이스>의 오리지널)
<쥬만지>
<컨뎀드>
<큐브> 시리즈

<퍼니 게임>

<퍼지> 시리즈

<헌트>

- 소설
<롱 워크>(<배틀로얄> 원작에 영향을 준 스티븐 킹의 소설)
<리얼 술래잡기>
<배틀로얄>
<소드 아트 온라인>
<시체찾기>
<왕게임>
<인랑게임>
<헝거게임>

- 만화
<간츠>
<다윈즈 게임>
<라이어 게임>
<로젠메이든>
<만난 지 5초만에 배틀>
<미래일기>
<신이 말하는 대로>
<아리스 인 보더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