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포) 기적 보면서 왠지 예상 되었던 장면들
1. 어른이랑 술 마실때 잔 돌리는거야.
이 말씀을 영화속의 아버지가 말씀하셨을때
주인공 준경이가 몸을 안돌리고
왠지 소줏잔을 돌리는
왠지 그런 살짝 썩은 영화속 개그를 칠것만 같았습니다
1초도 안되는 순간에 많은 생각이 지나갔습니다
'에이 설마 그런 썩은 개그를 이 영화가 치겠어? ㅡㅡ'
'에이 안 그랬으면 좋겠다, 그럴리 없잖아'
그러나
1초가 지나자
그일이 일어났습니다 ㅡㅡ
주인공 준경이가 소줏잔을
빙글빙글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제 표정
ㅡ_ㅡ헐
살짝 아재 개그라
추석때 어른들이랑 함께 보면
어른들이 좋아하실것 같긴 합니다 ^^;
2. 주인공 준경이가 잘되면 왠지 누나가 성불할것 같았다
약간 놀랬던 장면인
곁에 있던 누나가 영혼(?)이었던 걸 알면서
마음속에 드는 마음
'이거 준경이가 잘 되면 누나가 떠날것 같은데?'
라는 마음이 영화보는 내내 있었습니다
음
왠지 누나가 안떠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제게는 좀 있었는데
클리셰는 빗나가지 않았습니다 ㅡㅡ
뭔가 세상이 밝아지는 느낌과 함께
누나는 사라지고
누나 없이 남겨진 준경 ㅜㅜ....
혹시 누나가
“나 미국까지 따라갈께 :)"
이랬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1초 해봤는데
더 말이 안된다고 생각은 들더군요 ^^;
근데 너무 예상을 안 빗나가긴 했어요
추천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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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군요 ^^;
저는 철도원을 안봐서 모르겠는데
아시는분 계시면
덧글 한번 붙여주세요
어떤건지 잘설명해주셔서
알것 같아요
역시 저만 예상한건 아니었네요 ^^;
누나는 영월지역을 못벗어나는 지역 귀신? 아닌가요? 만약 집밖에 나가면 학교도 같이 가고 서울갈때 동생 걱정되서 버스도 같이 타고 했을텐데요 만약 미국 같이 가면 누나는 더 왜롭게 살겠네요 외국 귀신들이 텃세도 심할테고 외국어 못하면 알아들을수도 없고 ㅜㅡ 비행사 하면 같이 우주도 갈려나? 영화보다가 생각 들더라고요 ㅋ 그리고 여친생기면....강제 모쏠 될듯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