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회) 영알못 시선의 바쿠라우 노스포 짧은 후기
골드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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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나눔해주신 수하쿨님께 먼저 감사를!
앞선 리뷰들은 대부분 좋은 평을 주셨네여.
개인적으론 조악하고 원초적이고 잔인하고 찝찝한 영화였습니다.
굳이 표현하자면 브라질판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을 보는듯 했습니다. 물론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이 훨씬 좋았습니다.
기본적으로 러닝타임이 깁니다. 조금만 편집했더라면 보다 하드코어한 느낌이 살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실 도입부는 지루합니다. 마지막의 분출을 위해 서서히 달궈가는 형태의 영화라 다 보고 나면 이해가 됩니다. 중반부터 전말이 드러나면서 본격적인 흥미를 돋구지만 초반부가 길어도 너무 깁니다. 개연성 및 각 인물들의 행태는 알쏭달쏭한 경우가 꽤 있었습니다. 즉 영화가 끝난 후의 생각해볼꺼리입니다.
절정부터는 확실하게 하드고어합니다. 뒤죽박죽입니다. 선악의 대립마저 모호할 정도입니다. 상호간의 휴머니즘이 발현이 되면서 이해하지 못할 행동들도 곧잘 보입니다. 다만 이왕 원초적 액션을 선보일거라면 오히려 더 강렬해도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시장 후보와 라스트 보스의 멘트로 열린 결말을 보여 줍니다.
보는 내내 2020년대 심의 수준으로 상영이 가능한건지 의문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그 와중에도 해질녁의 모습은 참으로 좋습니다.
더 깊이 생각하고 곱씹어 보면 좋은 시도를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다만 현 트렌드에 부합하는 흔히 말하는 대중성을 겸비한 영화인지는 걱정이 되는 영화입니다. 이상 짧은 후기였습니다.
추천인 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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