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둘>&<피닉스>가 비슷한 방식으로 주었던 여운
DBadvoc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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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가 있어요!)
같은 날 본 작품인데
두 작품 모두 '음악'을 통해 여운을 주며 마무리하더라구요
<우리, 둘>에서는 Chariot(I will follow him의 프랑스어 곡)을 리메이크한 음악이 흘러나오며 이 노래의 가사까지 깔립니다. 이 가사가 참 상황과 어울리면서 여운 깊은 마무리를 주었고
<피닉스>에서는 잠긴 목소리가 풀리며 아름답게 Speak low를 불러 마무리 지었습니다. 참 우아한 마무리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 전까지만 해도 권총으로 강렬한 마무리를 줄까 싶었는데 그게 아닌 음악이라니 예상 밖이면서 여운이 참 깊었습니다.
이 외에도 비슷한 연출을 쓴 작품이 있었는데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이 떠올랐어요. 절제된 음악이었다가 마지막에 배우의 비애와 희열이 섞인 표정연기, 그리고 강렬한 '사계 여름 3악장'이 깔리는데 정말 언제나 떠오르는 엔딩으로 기억이 남네요.
이렇듯 작품을 마무리하는데 음악으로 주는 연출이 참 탁월하다 싶었습니다. 최근 본 것 중 장화, 홍련도 생각나고 그외 좋은 작품이 있을지 궁금하네요 ㅎㅎㅎ
추천인 8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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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오오 저도 오늘 두작품 모두 보았는데 여운이 있고 좋았어요 특히 피닉스 마지막 노래 넘 맘에 들었어요 👏
21:43
21.07.31.
서랍
네 ㅎㅎㅎ 음악도 너무 좋고 배우의 실력이 워낙 좋았던 덕도 있던 것 같습니다 ㅎㅎ 음악을 사용한 이런 연출이 꽤나 저는 좋게 다가오더라구요 ㅎㅎ
23:21
21.07.31.
2등
음악과 표정으로 화악 끝나는 게 진짜 타여초랑 닮은 부분이 있네요...
피닉스 재미나게 보신듯하여...
뻘해석한 글이지만 스포후기 한번 소개드려봅니다. ^^
https://extmovie.com/movietalk/67013488
17:30
21.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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