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신제한]쫄깃쫄깃한 재미의 스릴러(스포유)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로 차에 폭탄이 설치되어 있고, 자리에서 일어날 경우 폭탄이 터진다는 의문의 전화를 받게되서 목숨을 건 드라이브를 하게되는 주인공.

마침 아이들을 차에 태운 아침이라 더욱 긴박하고 초조한 감정이 드러나는데 조우진 배우님의 격렬한 감정연기 실감나네요.

이런 류의 영화는 밀도있는 편집과 연기로 관객들의 공감을 받을수 있는데

둘다 성공해서 내내 몰입하면서 볼 수 있었어요.

여기에 딸 이재인 역시 조우진과 부녀 연기케미 좋았어요.

조우진 배우님이 GV에서 이재인 배우님 캐스팅을 매우 반겼다고 하는데 합이 잘 맞는 좋은 결과로 보여요.

그리고

의외의 악역 지창욱 배우님.

평소 훈남 주인공을 하던 이 배우를 캐스팅한 이유가 궁금했는데 영화를 보니 알겠어요.

미세한 감정연기도 좋았고 그때문에

영화가 끝나며 강렬한 여운을 남기네요.

단지 아쉬운 점은 경찰들.

연기들도 캐릭터들도 애매해서 끝무렵 영화의 긴장감이 좀 풀리네요.

살짝 옥의 티랄까..

아무튼 재미있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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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로 감독 데뷔하는 김창주 감독님과 주인공을 처음 맡은 조우진 배우님

잘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