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중에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저에게는 아무래도 미션 임파 2편의 시작장면입니다..
이제 무려 20년 전 영화 같은데..
밧줄없이 맨손으로 절벽타고 올라가는 스포츠가 있다는건 대충 알았지만
톰 크루즈가 그걸 보여주었죠. (아마 몸값 비싼 배우라 안정장치+CG+눈속임이 있었겠지만)
보는 사람은 식겁한데.. 톰 크루즈는 휴가차 그곳을 찾았으며
그와중에 졸라 경쾌한 음악 iko iko와 까마득한 절벽 위를 올려가죠 (정확히는 거대한 돌덩이 산)
멋지게 잘생긴 얼굴에 긴 장발을 휘날리며..
손의 땀 떄문에 미끄러져 떨어지면 안되니
허리춤 주머니에 담긴 하얀 가루를 손에 계속 묻혀가며..
톰 크루즈(이단 헌트)는 한 순간에 목숨이
오락가락 하는 찰라에도 웃으면서
기어이 그곳을 올라갑니다.
더이상 손으로 붙잡고 올라갈 곳이 없는데
저만치 붙잡고 올라갈 곳이 보이자
멀리 훌쩍 점프를 해서.. 올라가죠..
미션임파2는 시리즈 중 가장 평이 좋지 않은 작품으로
익히 알려져 있지만, 좀더 어린 시절에 보았던 그 충격적인 오프닝 장면은
잊혀지질 않네요.
그리고 절벽 위에 올라갔더니 미션이 자기를 기다리고 있는 걸 보고
졸라 어이없다는듯 웃죠.
자, 그럼 오랫만에 다시 보시죠.
추천인 1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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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면 정작 톰형은 즐겼는데... 오우삼감독이 찍으면서 심장마비 걸릴거 같았다고...ㅋㅋㅋ
저도 2편 극장에서 보면서
심장에 무리 올거같은 느낌을 받은적이
그리고 바로 드는 생각 저기서 어떻게 내려가ㅠ
전 미임파 최고 스턴트는 비행기 매달리기
시그니처 장면은 아무래도 1편 보안구역
거미줄 침투 장면 같네요 다른편에서도
조금씩 다르게 거미줄 장면이
자체 패러디 될 정도니 시그니처 장면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