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주온>, <링> 다음으로 시리즈로 밀고있는 공포영화

심심해서 주저리주저리 쓰는 글인데
바로 주온 감독의 <공포의 마을> 시리즈입니다.
일본이 공포영화 많이 만들어내긴 하지만 DVD 직행급의 초저예산 영화들도 많고 더군다나 주온이나 링 제외하면 메이저급 공포영화가 시리즈화 되는 건 거의 드문 일이죠.
시리즈의 포문을 연 <이누나키 마을>은 완성도가 영 시원찮지 않고 박한 평가를 받았음에도 일본에서 인지도가 정말 높은 괴담을 바탕으로 해서 그런지, 아니면 당시에 볼 영화가 많이 없었는지는 몰라도(;;) 자국에선 굉장히 흥행했습니다. 시리즈화가 예정된 건 아니었겠지만 덕분에 속전속결로 후속작 제작이 착수됐고
주카이 숲을 배경으로 한 속편, 주카이 마을이 나오게 됩니다. 야후 재팬이나 에이가 닷컴 등의 평점은 여전히 좋진 않지만 표본이 제일 많은 평론 사이트 Filmarks의 평가는 전작과 비교했을때 월등히 좋아졌습니다. 주카이 마을은 아직 저도 보진 못했지만 예고편만 봤을 때도 예산의 증가 덕분인지 때깔도 좋고 스케일도 커졌더라고요. 게다가 최근에는 포르투갈 최대의 영화축제, 판타스포르토 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거머쥐기도 했고요. 흥행은 전작보다 지지부진하긴 한데 그래도 현 시국 감안하면 실패한건 아니라서 그런지 며칠전에 또 속편이 확정되었습니다.
일본의 메이저 공포영화 시장에서 3편까지 제작이 된 공포영화 시리즈는 제 기억엔 주온과 링 밖에 없어서 평가와는 별개로 이런 시리즈를 내주는게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스파이럴, 컨저링 3, 할로윈 킬스 등 북미 공포영화들도 너무 좋고 기대되지만 일본 공포영화들이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던 시절이 다시 부흥할 수 있을까 소박하게나마 기대해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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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신아리도 3편까지 나왔어요ㅎㅎ그 이후 시리즈 호러물은 거의 없었던것같아요

착신아리가 2,3편에선 출연배우와 무대를 넓히면서 나름 한, 중도 공략했었는데 말이죠. ㅋㅋ



어디서 봐야 하지...

주카이 가 이누나키 보다 낫다면 함 봐볼까요?
요즘 일본 공포는 엉망진창이라 기대가 안되는데
몇 년전 극장령 6화가 대박이었죠
이누나키 마을... 안 공포스럽게 만든 버전 좀 보고 싶어지더라고요,.^^
https://extmovie.com/movietalk/56095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