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더라인] 스포 최소화 리뷰(약스포)

보더라인은 사랑했던 연인과 헤어진 후의 모습으로 시작되며,
연인과의 첫 만남
행복했던 사랑의 순간들
갈등 그리고 이별
이별 후에 연인과 함께했던 공간, 사진, SNS를 들여다보며
그리워하고 방황하며 상실의 고통을 겪는 모습이 나옵니다.

예고편과 포스터에서 보이는 달달한 로맨스 장면도 있지만,
이 영화는 연인과 헤어진 이후의 감정과 이별을 극복하는 이야기가 핵심같습니다.

실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재구성한만큼 현실적인 이야기로 느껴지며
거리의 풍광과 영화속 영상미는 상당히 좋습니다.
청불영화답게 애정표현이 거침없고 애정신 장면이 계속 나오고,
영화 구성이 비슷하게 반복되어 뒤로 갈수록 좀 지루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 현재와 과거의 시점이 자꾸 왔다갔다해서, 조금 어지럽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결말이 좀.. 갑작스럽게 끝납니다.

쿠키영상은 따로 없고 엔딩크레딧이 끝나고,
영화 속 헤어진 연인에게 좋은 추억으로 기억하겠다 듯한 내용이 나오고 끝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