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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플래쉬 (2014) IMDb 트리비아

익스트림무비 2015.02.12.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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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작품상, 남우조연상 등 5개 부문 후보에 오른 영화

<위플래쉬>의 IMDb 트리비아를 번역, 정리했습니다.

본문 중 절반가량은 <위플래쉬> 국내 보도자료에서 인용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인용한 부분에는 ◎ 표시)

http://www.imdb.com/title/tt2582802/trivia?ref_=tt_ql_2

◎ <위플래쉬> 시나리오로 투자를 받지 못한 다미엔 차젤레 감독은 주요한 세 가지 신을 중심으로 하나의 단편으로 제작하여 2013년 선댄스 영화제 단편 부문에 출품했다. 해당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 수상 후 곧 작품 제작을 위한 투자를 받을 수 있었다.

※ 다미엔 차젤레 감독이 투자를 받기 위해 찍은 <위플래쉬> 단편에선, J.K. 시몬스가 본편과 같은 캐릭터(플렛처 교수)를 맡은 반면, 앤드류 역은 조니 시몬스가 연기했다(J.K. 시몬스와 혈연관계가 아님).

※ 데인 드한이 앤드류 역으로 출연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

(아래가 <위플래쉬> 단편 중 한 장면)

◎ <위플래쉬>는 19일 만에 촬영을 마쳤다.

◎ 투자를 받은 후 촬영, 편집하고 2014년 선댄스 영화제 장편 부문에 다시 출품하기까지 단지 10주가 소요되었을 뿐이다.

◎ 극중 '앤드류' 의 모든 드럼 연주는 마일즈 텔러 본인이 대역 없이 직접 연주한 것이다. 텔러는 영화를 위해 일주일에 3일, 하루 4시간씩 드럼 연습에 매진했다.

◎ 마일즈 텔러는 6살 때부터 피아노를, 15살 때부터 드럼을 연주했다. 하지만 틀에 얽매이지 않는 스타일로 연주를 했기 때문에 손에 물집이 잡힐 때까지 격렬하게 연주한 통에 텔러의 드럼 스틱과 드럼 세트에는 피가 묻어있었다고 한다.

◎ '앤드류'의 격렬한 드럼 연습 장면에서 다미엔 차젤레 감독은 '컷' 사인을 주지 않고 마일즈 텔러가 스스로 기력을 다할 때까지 드럼을 연주하게 두었다.

※ 드럼 연주 장면에서 일부 대역이 쓰이기도 했지만, 사전 녹음된 드럼 소리는 마일즈 텔러가 직접 연주한 것이다. 사운드트랙 전체 중 약 40%가 마일즈 텔러 본인의 드럼 연주였다.

※ 다미엔 차젤레 감독은 촬영 도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 영화 초반에 등장한 스튜디오 밴드의 메인 드러머 '칼' 역의 배우 네이트 랭이 마일즈 텔러에게 드럼을 가르쳤다.

◎ '앤드류'와 '플렛처' 교수의 대립이 시작되는 따귀를 때리는 장면은 처음에 '플렛처' 역이 J.K. 시몬스가 때리는 시늉만으로 여러 차례 테이크를 찍었었다. 마지막 테이크 때 시몬스와 텔러는 진짜로 때리고 맞자고 합의하여 촬영되었고, 결국 그 컷이 본편에 쓰였다.

※ J.K. 시몬스가 “널 돼지처럼 XX해주겠어(I will fuck you like a pig)”라는 대사를 할 때 카메라가 시몬스를 비추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 대사는 사실 <위플래쉬> 단편에서 가져온 것으로, 원래 본 영화에는 “빌어먹을 돼지처럼 네 내장을 뽑아주마(I am going to gut you like a fucking pig)”라는 대사를 넣을 예정이었다. 다미엔 차젤레 감독은 그 대사가 재밌을 거라고 여겼지만, J.K. 시몬스는 그것이 이상하다며 말하기를 거부했다. 결국 차젤레 감독은 시몬스가 ‘실수한’ 대사를 후반작업 때 삽입했다.

◎ 재즈 경연 무대에서 마일즈 텔러가 J.K. 시몬스를 덮치는 장면에서 시몬스는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으나 그것을 미처 느끼지 못할 정도로 몰입했다.

※ 플렛처가 총 맞는 장면도 있었지만, 영화 본편에선 삭제됐다.

※ ‘니콜’ 역의 멜리사 베노이스트는 영화의 주요 출연진으로 선전되고 엔드 크레딧에도 4번째로 이름이 나왔지만, 영화 전체 가운데서 10분도 채 나오지 않는다.

◎ J.K.시몬스는 피아노를 쳤던 이력이 있다. 그는 재즈 클럽에서 피아노 연주하는 장면을 위해 다시 피아노를 연습했다.

※ (영화에서 중요하게 거론되는 재즈 뮤지션) 찰리 파커가 ‘야드버드(Yardbird)’라는 별명을 갖게 된 것에는 두 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찰리 파커가 새처럼 자유롭게 살아서. 그리고 더 유력한 설로 찰리 파커가 제이 맥샨과 함께 연주 투어를 다니던 중 운전하던 차로 닭(yardbird)을 치었는데, 찰리 파커가 그걸 요리해 먹으려고 주웠던 일화에서 비롯됐다고.

◎ 영화 속에서 '앤드류'는 모든 장면에 나온다.

◎ 다미엔 차젤레 감독은 고등학교 때 재즈 밴드에서 드러머로서 활동한 경험이 있다. 영화제에서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시간에 고등학교 때 당시 밴드 지휘자 선생님이 참석했을까 겁이 난다고 발언하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 <위플래쉬>는 역대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작 중 (북미 지역에서의) 흥행 수입이 가장 낮은 영화 중 하나다(약 958만 달러.)

[이하 스포일러 주의]

※ 영화에서 마일즈 텔러는 자신의 연주가 서두른 건지, 질질 끈 건지 묻는 질문에 확실한 대답을 하지 않는다.

※ 영화 후반부에서 재즈 경연 대회에 지각한 앤드류가 자동차 사고를 당한다. 배우 마일즈 텔러 역시 연기자 경력을 시작하기 전에 심각한 교통사고를 당한 적이 있다.

※ 앤드류의 제적통지서에 적힌 학과장 이름 ‘니콜라스 D. 하버드’는 이 영화의 조감독이다.

※ 영화에서 앤드류가 완벽하게 연주하는 곡은 “위플래쉬”와 “카라반” 뿐이다. (첫 번째 재즈 경연대회, 그리고 JVC 대회 장면에서)

◎ 영화의 클라이맥스인 '앤드류'의 마지막 드럼 솔로 연주는 실제 9분 동안 지속되었다.

※ “위플래쉬”라는 제목이 태국어 “whip pa laad”와 발음과 흡사한데 그것은 “미친, 정신 나간”이라는 뜻으로 영화의 주제와 일맥상통한다.

익스트림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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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트림무비 스탭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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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투자 받고선 10주 만에 완성됐다는 사실이 제일 신기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