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3편에서 궁금하게있는데요(안보신분 스포주의!

스포주의 (결말내용이있어요!!)
맨 마지막에 프로도는 왜 갑자기 여행떠나요? 엘프 왕들이랑 간달프랑 같이? 근데 왜 어디 저승가는듯한 분위기일가요? 약간 천당가는것일까요? 그리고 아라손 연인인 엘프는 영원히 사는존속인데 불멸이 아닌것은 선택해서 중간에 죽어가는것인가요? 그리고 궁금하게 그 어둠의 주인은 왜 인간들을 다 없애으려했는지 인간을 다없애는게 목적인데 왜 다른 나쁜?인간들은 인간들 쳐들어가는지?(다같이 없어지자 일까요?)
그리고 간달프가 그 마법사의 왕(나즈굴)은 인간(men) 죽일수없다했는데 공주가 인간임에도 여자(women?라서 가능했던것인가요...아니면 그냥 우연찮게 공주님이 무척 운이 좋고 잘싸워서 이기것일까요.....? 그리고 간달프나이 몇일까요...간달프가 인간이 수명 50 명보다 많이 살았다고 자막본것같은데 그시대 당시 인간 평균 수명 50×50 인지 아니면 대충 100×50 인지...근데 간달프한데 어린마법사여 하는데 간달프가 마법사들중에 젊은것일까요... 그리고 회색에서 흰색으로 변한것은 강해진것 의외 또 의미가있을까요?
그리고 중간 싸움때 아라곤이 (pepare to fire) 제상각에는 화살쏠준비해라고 한것같은데 자막이 불을 준비해라고 잘못 오역됬던부분이었던것같은데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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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베스에는 "여자의 배에서 나온 남자는 나를 죽일 수 없다".. .라고 말하는 인물이 나오죠. 반지의 제왕 작가가 그걸 보고 힌트를 얻어서 에오윈 장면 썼대요.^^


딱히 남자 이렇게 나오진 않았어요 " 어떤 인간도 그를 죽일수 있는 없다"이런식? 으로 나온걸로 기억해요


.




그 어둠의 주인 사우론은
신 중 한명인데 절대신 아래 발라 중 한명인 멜코른이 타락시킨 (발라 아래 신)마이아입니다. 좀 복잡하긴 한데 쉽게 말해서 이 멜코른이 절대신에게 좀 삐졌어요.
흥 니가 만든거 다 부술꺼야 코른이 화나따
그래서 마이아들 중에서도 좀 낮은 애들을 타락시켜 발록으로 만들고 용도 만들고 패악질을 하다가 멜코른은 죽고 사우론만 남습니다. 그런데 사우론은 정신 못차리고 다 부수려고 하는거죠.
그리고 전쟁이란게 혼자 되는게 아니잖아요? 동맹 개념인겁니다.
곤도르가 영화에서 좀 털리는걸로 나오지만 사실 엄청나게 큰 제국입니다. 동쪽땅 인간들 모두 한번씩 당해봐서 그거 복수할려고 동맹했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청색 두명은 동쪽으로 떠나는데 기록되어 있지 않다고 합니다.
다만 동쪽에서 사우론의 세력이 더 커지지 않게 막았다는 후문은 있습니다

오 ㅋㅋㅋㅋ 저랑 비슷한 궁금증 갖고계셨네요 저도 친구랑 엘프 영생이랑 나즈굴 못죽인다더니 쉽게 죽은거 얘기하고있었어요

1. 원작에서 발리노르라는 요정과 마이아들이 사는 땅이 있는데 영화에서는 여길 사후세계로 해석했고 영화엔딩에서 프로도는 이곳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죠.
2. 중의적인 말이었던거 맞습니다. 앙그마르의 마술사왕이 죽은 이유는 여자에게 찔려서가 맞아요.
3. 영화자막으론 마법사라고 번역하긴 했지만 간달프는 인간이 아니라 마이아란 신적존재라 나이를 따지는게 의미가 없어요. 참고로 사우론도 마이압니다.
4. 오역 맞는걸로 기억합니다.

역시 오역이군요 중간에 불을 준비하라라고 나오는데ㅋㅋㅋ 아무도 불을 준비하는사람이 없어서 ㅋㅋ 엥 prepare to fire른 잘못 오역한것 싶어싶었어요ㅋㅋㅋㅋ 그때 좀당황했어요ㅋㅋ
실제로 간달프가 이걸 눈치채고 돌굴두르란 사우론 은신처로 홀로 처들어간 적이 있는데 이미 런하고 난 뒤였죠.
영화 자막 번역중 젤 아쉬운 부분이 사루만이 같은 위치인 사우론에게 극존칭을 쓴다는 점이였어요. 두개의 탑이란 부제도 존재하고(하나는 사우론의 바랏두르, 나머지는 사루만의 아이센가드) 둘은 어디까지나 비즈니스 파트너인데 말이죠.


가운데땅에서 인간과 요정은 삶과 죽음에 대한 개념이 좀 다릅니다. 극중 요정들이 회색항구에서 발리노르로 떠나는 것은 갈라드리엘의 입을 통해 설명되었듯이 가운데땅에서 요정의 역사가 종막을 맞이했다는 상징적인 의미인데... (그리고 따로 구체적인 설명은 안 합니다만 간달프나 갈라드리엘의 손에 보이는 반지들이 바로 반지원정대 시작과 함께 보여주는 '요정의 세 반지'입니다. 난쟁이의 반지 일곱 중 일부는 자취를 감췄던 것 같고 인간의 아홉개는 절대반지에 종속되어 그걸 가진 인간 군주들을 반지의 생령인 나즈굴로 만들었고요) 영화상에선 책을 쓰다 상처를 감싸쥐고 잠깐 언급하는 데 그칩니다만 사실 프로도는 원정의 후유증으로 상당기간 고통받습니다. '어떤 상처는 낫지 않는다'고 말한 게 그런 맥락으로, 마술사왕에게서 입은 상처나 실롭이 찌른 곳은 주가적인 고통을 안겨주고 원작에선 그때마다 매우 힘겹게 앓는 모습이 묘사돼요. 영화상 모르도르 즈음을 보면 반지를 건 프로도의 목 쪽은 피부가 거의 너덜너덜한 상태인데 이것은 단순히 물리적인 상처를 넘어 그만큼 무서운 반지의 유혹/사우론의 의지와 필사적으로 싸웠다는 의미이며, 세상을 구했지만 정작 그 자신은 그로 인한 상처로부터 완전히 치유되진 못하는 처지가 된 것이죠. 그런 프로도를 위해 요정들에게만 허락된 특권을 누릴 수 있게끔 배려를 받은 결과입니다.


1. 뱔리노르는 아이누(일종의 천사, 사루만, 간달프, 그리고 발록 등이 있습니다)와 엘프같은 불멸의 존재들이 사는 땅입니다. 자신들의 시대가 끝났다고 여긴 엘프들이 다시 발리노르로 돌아가는 건데 여기에 프로도와 빌보도 자신들과 같은 급으로 취급해서 같이 떠나는 겁니다. 영화에선 일종의 사후세계처럼 표현되긴 했습니다.
2. 아르웬이 발리노르로 갔으면 영생을 누렸겠지만 사랑을 택해 가운데땅에 남은 탓에 인간과 비슷한 수명을 살게 됩니다.
3. 인간들끼리 싸우는 건 사우론한테 낚여서 그렇습니다. 옛날에 반지 몇 개 흩뿌려서 내분을 일으켰던 것처럼.
4. 마술사 왕의 죽음은 윗분 말씀대로 맥베스의 예언과 같은 맥락입니다. man은 인간/남자라는 뜻인데 호빗과 여자는 이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죽일 수 있었습니다.
5. 간달프의 나이는 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육신을 취해 중간계 땅에 온 지 한 2만년 정도? 라고 추측할 수 있는 대사가 있긴 합니다.
6. 5명의 마법사 중 간달프가 제일 늦게와서 막내 취급입니다.
7. 중간계땅 세계관에서 검정은 악하고 하양은 선하다... 라는 묘사가 많습니다. 회색에서 흰색이 된 것은 권능의 제한이 풀린 것외에 선함을 바탕으로 남을 좀 더 설득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음을 의미합니다.
8. 자막은... 기억이 안 나네요 ㅋㅋ

5번 2만년은 충격인데 ㅠㅋㅋㅋㄲ
사루만은 몇번째인데 배신때리고 다른 마법사들은 왜 아무것도안하나요ㅠ 왜 간달프만 힘내요 외롭게 서럽

아라고른이 맞습니다 ㅋㅋㅋ 아라고른은 장수를 약속받은 두네다인 일족이었기 때문에 210세까지 살았다고 합니다. 원래는 더 살 수 있는데 이전 왕들이 스스로 영면을 택했던 관례를 따랐다고 해요. 아르웬은 사별의 슬픔을 견디지 못하고 1년 후에 아라고른을 따라갔습니다...
사루만은 유일하게 자원해서 중간계땅으로 온 마법사이고, 제일 먼저 도착했습니다. 사루만은 중간계땅으로 온 5인의 마법사중 가장 똑똑했고 힘이 셌습니다. 그는 다른 이들과 어울리기 보다는 처음부터 똑똑한 자신이 만물을 다스려야 한다고 믿었는데 정작 다른 사람들은 간달프를 좀 더 높게 쳤기 때문에 질투를 많이 했다고 해요.
두개의 탑에서 간달프는 300명 만큼의 삶을 살았다고 해요. 그래서 보통 인간 수명을 70이라 잡고 중간계땅에 온 지 2만년이 되었다... 라고 추측하는 겁니다 ㅋㅋ
나머지 마법사 중 라다가스트는 만사가 귀찮아졌는지 숲 속으로 숨어 자연과 놀기 바빴고, 나머지 둘은 사루만처럼 맛탱이가 가버려서 딱히 하는 게 없습니다... 즉, 간달프만 열심히 자기 일을 한 셈이죠 ㅋㅋ

사실 소설에서는 간달프가 더 강하게 나옵니다 앙그마르 마술사 왕은 인간이기에 신인 간달프에게 상대가 되지 않고 호빗에서도 간달프가 나타나자 사우론이 도망치기도 합니다(힘을 모으기 위한 측면도 있어서 애매합니다만 어쨌든 도망칩니다)
사우론이 영화 이전 역사에서는 엄청 뛰어난 지략가로 나오거든요.

앗 친절한설명과 좋은 정보감사해요! 한번책도 읽어보고싶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