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라야보고왔습니다.
1. 단편
저는 디즈니/픽사의 단편을 사랑하는데, 이번의 단편은 정말 좋았다가 마지막에 무언가 찡한게 느껴졌습니다. 몬스터대학교때 나온 파란우산과 인사이드아웃전에 나온 라바만큼이나 손에 꼽힙니다ㅎㅎ
2. 본편
사실 친구랑 뭐볼까고민하다가 톰이냐 라야냐 고민하다가 라야를 골랐는데 둘다 너무 재밌게 보고나왔습니다. 단 옆에 중학생과 어머니로 추정되는 모녀가 다리를 스트레칭만 안했더라면, (리클라이너의 단점) 핸드폰을 수시로 보지 않았더라면, 뒷자리의 다른 모녀가 영화보는 내내 떠들지만 않았다면 더 최상의 관람이었을텐데 너무 아쉽습니다.
노이와 툭툭이 덕분에 미친듯이 웃은것같습니다. 툭툭이타고 계단을 오르는 라야를 보고...부럽다...계단싫은데.....가지고싶다 생각했습니다
철이없었죠 계단이 싫어서 툭툭이를 가지고 싶었다는게
그리고 기존에 생각했던 디즈니 프린세스 무비에 비해 굉장히 마블영화만큼이나 스피디하고 긴박감있고 빠른 전개며, 스타일도 유니크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모아나, 라야, 코코를 보면서 항상 생각한게, 한국전래동화를 디즈니가 만들면 얼마나 좋을까 자꾸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형제와 제비 그리고 박씨복불복, 바보왕자를 장군으로 만든 여인네, 토끼가 용왕과 거북이한테 사기친거라던지, 심청이라던지, 변사또를 뻥차버린 춘향이라던지, 귀신이 되어 떠도는 두 자매라던지...흥미로운게 많은데 말이죠...)
유니크하고 재밌었던 라야였고, 모아나봤을때만큼이나 좋았습니다ㅎㅎ
추천인 7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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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물욕땜에 첨단으로 가긴했는데 요즘 점점 하남점 싫어지네요 동선이 가장 좋아서 애용했는데 여매니저 점점 눈에 거슬려서...발길 최대한 줄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관크도 코로나 잦아드니 비례해서 많아지구요